"몬타뇨·갈레고 칭찬하고파" 이영민 감독, '외국인 선수' 콕 짚어 칭찬한 이유 [케터뷰]

김진혁 기자 2026. 4.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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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FC1995 감독.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부천] 김진혁 기자=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팀 내 외국인 자원을 콕 짚어 칭찬했다.

18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부천FC1995와 인천유나이티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킥오프 전 시점 부천은 2승 3무 2패로 6위, 인천은 2승 1무 4패로 9위를 기록 중이다.

부천이 순조롭게 K리그1 초반 여정을 보내고 있다.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를 사냥한 부천은 이후 5경기 3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과반의 무승부로 착실히 초반 승점을 확보했다. 직전 광주FC 원정에서 오랜만에 두 번째 승전고를 울리며 반가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후반 8분 몬타뇨 헤더 패스를 받은 갈레고가 날카로운 역습의 방점을 찍으며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5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영민 감독은 "제가 봤을 때는 더운 날씨에 양 팀 다 분명히 영향을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 주 훈련할 때부터 더웠는데 아무래도 선수들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인천은 작년과 달라졌다. 윤정환 감독님의 전술은 비슷한 맥락이다. 하지만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1대1보다 2대1로 수비와 공격 숫자를 늘려 기동력에서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어야 오늘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인천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야고(왼쪽, 울산HD), 카즈(오른쪽, 부천FC). 서형권 기자

더운 날씨와 인천의 활동량 좋은 미드필더를 고려해 이날 이 감독은 베테랑 윤빛가람 대신 기동력에 강점이 있는 카즈를 내세웠다. "기동력적으로 카즈와 (김)상준이를 조합했다. 인천은 워낙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 패턴을 대응하려고 한다. 전반에 (윤빛)가람이 들어가서 대응하는 것보다 후반에 상황을 봐서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카즈와 상준이가 기동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대처하는 부분에서는 더 낫지 않을까 한다. 수비하는 면에서도 미드필더의 기동력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면을 많이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무고사 대비책에 대해선 "막기 쉽지 않다. 제일 중요한 건 무고사한테 박스 근처에서 편하게 공이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박스 안에서 정말 좋은 선수다. 어떻게든 슈팅을 만들어 낸다. 무고사에게 공이 안가야 우리 실점 확률도 줄일 수 있다. 미드필더나 공격수한테 많이 부탁했다"라고 설명했다.

부천은 개막전부터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해 이 감독은 "부상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규민, 김승빈은 아직 복귀가 쉽지 않다. 하지만 계속해서 돌아오는 선수가 나오고 있긴 하다. 바사니처럼 빨리 복귀시키려다 또 쉬게 되면 안 좋은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다. 1달 동안 8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리그 후반에 부상자가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할 수 있게끔 관리를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갈레고(부천FC). 서형권 기자

이 감독은 부천 외국인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콕 짚어 칭찬했다. "갈레고의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외국인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다 같이 움직이는 조직적인 걸 많이 요구하고 있다. 몬타뇨, 갈레고가 잘해주고 있다. 덕분에 실점이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갈레고도 수비적인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민준이 선발 출전한다. "울산HD전 득점을 하고 난 뒤에 부상으로 한 2~3주를 쉬었다. 그래서 후반전에 넣은 거고 컨디션이 더 올라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 선발로 넣었다. 다만 90분은 소화하지 못할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전반부터 좀 들어가서 좀 활동하는 게 좀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선발로 넣게 됐다"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윤 감독님이 우리한테 이기고 싶은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을 선발로 다 넣었다. 외국인 선수들이 얼마만큼 조직적인 수비를 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공을 소유했을 때 외국인 선수들의 수비 가담, 빌드업, 기동력이 잘 이뤄진다면 상대가 노장 선수를 먼저 넣은 게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상황을 잘 지켜보겠다"라며 경기를 대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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