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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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주가 방어주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불확실성 역시 올해 1분기 추가적인 충당부채 전입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에선 비은행 자회사 중심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과 이달 수정된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예정인 신한지주와 최근 상대적인 주가 부진으로 경쟁사와 갭 플레이가 유효한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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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배당 등으로 실질 배당수익률 ↑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주가 방어주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DB증권은 은행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각각 20만원, 12만6000원, 15만8000원, 4만8000원, 3만2000원, 3만3000원으로 그대로 뒀다.
올해 1분기 이들 은행 합산 지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조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수수료 이익 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49.2% 증가할 예정이다.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불확실성 역시 올해 1분기 추가적인 충당부채 전입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분리과세, 내년 비과세 배당에 따른 실질 배당수익률 상승도 호재다. 총주주수익률(TSR)은 6.0~6.4% 수준이다. 비과세 배당을 위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KB금융은 7조5000억원, 신한지주는 9조9000억원, 하나금융은 7조4000억원으로 3~5년간 비과세 배당이 가능한 재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지주사가 올해 결산배당부터는 비과세 배당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자본비율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대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는 현재 상황이 자본비율 관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금리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OCI) 감소, 바젤 3 경과 규정 도입 등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약 0.14~0.22%포인트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환율이 하락 전환하는 등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고 있어 자본비율의 하락폭을 줄일 수 있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에선 비은행 자회사 중심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과 이달 수정된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예정인 신한지주와 최근 상대적인 주가 부진으로 경쟁사와 갭 플레이가 유효한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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