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현수막 1장에서 냉장고 10개 분량 탄소가 나온다
[최지선 기자]
강득구·권칠승 등 의원 17명 공동주최... 유권자 91% 온라인 공보물 긍정적, "2026 지방선거가 전환점 되어야"
선거철마다 거리 곳곳을 도배하는 현수막과 집집마다 쌓이는 종이 공보물. 민주주의의 축제라 불리는 선거가 끝난 뒤 남는 것은 막대한 양의 쓰레기다. 2026년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이러한 선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입법 대안과 시민들의 목소리가 국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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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지방선거, 쓰레기 다이어트 시작하기' 토론회에 참석한 (뒷줄 왼쪽 세번째부터) 국회의원 박지혜, 강득구, 김수영, 허영, 권칠승, 이수진 의원이 발제자 토론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 ⓒ 미래당 |
이날 발제를 맡은 이윤희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부소장은 현수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제시했다. 이 부소장에 따르면, 현수막 1장을 제작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은 약 9.38kg에 달한다. 이는 부피로 환산했을 때 500리터 용량의 냉장고 10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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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제하는 이윤희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부소장 |
| ⓒ 미래당 |
토론자로 참여한 박주리 과천시의원은 예비공보물을 종이로만 보내야 하는 선거법상 제약을 지적하며, SNS 지역 타깃 광고 허용을 주장했다. 또한 "유세 차 역시 친환경 차 사용 시에만 선거비용을 보전하는 강력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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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하는 박제민(녹색정치연구소 공동대표), 노현석(부산환경운동연합 협동사무처장), 박주리(과천시의원) |
| ⓒ 미래당 |
시민들의 인식도 이미 변화하고 있었다. 민간환경단체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에서 유권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온라인 공보물을 선호했으며, '선택적 온라인 수령'에 동의한 비율까지 합치면 무려 91%의 유권자가 온라인 공보물 도입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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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회를 경청하는 채현일·염태영 의원과 유권자 인식 설문조사에 대해 발제하는 홍다경 '지지배' 공동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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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 앞서 '쓰레기 없는 선거를 원하는 시민-정치인 모임'의 필자(미래당 대표)는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 '빠띠'에서 모은 '전자공보물 전환 촉구 서명(2026명)'을 현장에 참석한 의원들에게 전달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자공보 시범운영이 가능하도록 선거 공보물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입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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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 공보물 시범도입을 촉구하는 2026명 유권자의 서명 전달이 이루어졌다. |
| ⓒ 미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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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무리발언하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왼쪽 세번째가 좌장인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 토론회의 취지에 맞게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기 위해 토론회 참석자들이 텀블러를 지참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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