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스코-JSW '50대 50' 혈맹…장인화, '인도 숙원' 본궤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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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인도 최대 철강사인 JSW그룹과 추진 중인 일관제철소 프로젝트가 지분 투자 확정과 현지 이사회 승인을 마치며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인도 JSW스틸은 1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 및 포스코 인디아와 50대 50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지분 인수 및 투자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철소가 들어설 인도 오디샤(Odisha)주는 포스코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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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톤 일관제철소 공동 건설 급물살

포스코그룹이 인도 최대 철강사인 JSW그룹과 추진 중인 일관제철소 프로젝트가 지분 투자 확정과 현지 이사회 승인을 마치며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지난 2005년 인도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무려 다섯 번의 도전 끝에 사업 실행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인도 JSW스틸은 1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 및 포스코 인디아와 50대 50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지분 인수 및 투자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양사가 체결한 HOA(주요 조건 합의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투자 금액과 지분 구조를 확정하며 사업 실행을 공식화 했다.
양사는 인도 오디샤주에 연간 6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공동 건설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 합작을 위해 약 50억8800만 루피(한화 약 800억원)를 투입한다. 이 자금은 이미 부지를 확보한 JSW의 자회사 ‘사프란 리소시즈(Saffron Resources)’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초기 부지 투자비에 한정된 금액이다. 별도 연장 합의가 없는 한 올해 12월 말까지 거래를 완료해 합작법인으로 전환된다. 향후 제철소 건설 과정에서 진행될 대규모 설비 투자 등은 사업 단계에 맞춰 추가로 집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철소가 들어설 인도 오디샤(Odisha)주는 포스코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지난 2005년 포스코가 처음으로 인도 진출을 타진했던 ‘약속의 땅’이었으나 주민 반대와 정책 변화, 합작사 관련 문제 등으로 네 차례나 고배를 마셨던 현장이기도 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장인화 회장이 취임 이후 단행한 해외 투자 중에서도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 장 회장은 2024년 취임 후 ‘철강 경쟁력 재건’을 7대 미래혁신과제로 내세우며 인도와 북미 등 고성장 시장 선점을 위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밀어붙여 왔다.
사업 부지도 확보된 상태다. 사프란 리소시즈는 오디샤 지역에 총 887에이커(약 108만 평)의 토지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595에이커는 자체 소유지, 292에이커는 임차 형태다. 신규 제철소는 기존 설비가 없는 부지에 새로 짓는 ‘그린필드’ 방식으로 건설된다.
양사는 자동차 및 첨단 산업용 고급강 생산을 중심으로 제철 기술을 공유하고 인도 내 고부가가치 철강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SW스틸은 현재 연간 3570만톤의 조강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31 회계연도까지 이를 5000만톤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 역시 이번 합작을 통해 세계 최대 수요처로 급성장 중인 인도 시장에 생산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
JSW스틸 측은 이번 계약의 투명성과 관련해 “포스코가 자사 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인이 아니며, 이번 거래가 특수관계자 거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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