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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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강한 상황에서도 SK텔레콤을 필두로 통신3사(SKT·KT·LG유플러스)가 배당방어주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신한투자증권은 SKT, KT,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5118억원(전년 동기 대비 -9.8%), 5173억원(-24.9%), 2730억원(+6.9%)으로 추정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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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관심도 업종 재평가 단초 가능성
SKT·KT·LG유플러스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중동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강한 상황에서도 SK텔레콤을 필두로 통신3사(SKT·KT·LG유플러스)가 배당방어주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신한투자증권은 SKT, KT,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5118억원(전년 동기 대비 -9.8%), 5173억원(-24.9%), 2730억원(+6.9%)으로 추정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T는 해킹사태로 가입자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55만명 감소했지만,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및 데이터센터의 고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KT는 신임 CEO 체제가 안정화되는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LG유플러스는 (보안 관련) 유심 교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통신3사 중 특히 주가를 주도하고 있는 SKT에 크게 주목했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SKT(+83%)이 KT(+22%), LG유플러스(+18%)와 비교했을 때 훨씬 높았다.
SKT의 시가총액에는 투자사인 미국 AI 기업 '엔트로픽'의 지분가치 5~6조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말 지분가치가 1조4000억원(기업가치 3000억달러 기준)이었음을 참고하면 기업가치 1조4000억~2조달러를 선반영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엔트로픽 기업가치 추가 상승 혹은 업종 리레이팅(주가 재평가)에 대한 베팅이라고 해석된다"고 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도 업종 재평가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미국·싱가포르는 데이터센터 관련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데이터센터 리츠·네오클라우드·통신사 주가가 상승했지만 한국에서는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이 없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통신3사의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점유율은 약 60~70%로 추정되는데 EV/EBITDA(기업의 시장가치를 세전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멀티플이 4배지만 글로벌 통신사는 6~9배, 데이터센터 자산은 10배 중반~20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만약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가치가 주목받는다면 한국 통신업종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T의 목표주가를 7만45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 역시 각각 7만7000원(직전 대비 +5000원), 2만1000원(+3000원)으로 올렸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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