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나는 아들, 내버려뒀다” 6000만뷰 터진 그 엄마의 기술

이송원 2026. 4. 1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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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없으면 이 모든 일이 제대로 돌아갈까? " 워킹맘은 곡예사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일하고 아이 키우며 회사와 집안의 크고 작은 일을 저글링하듯 받아내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애쓰니까요. 내 한 몸 돌보기도 힘든 와중에 신경 쓰이는 것도 많습니다.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잔소리했나?” “회의 시간에 팀장 표정이 안 좋던데 내가 뭘 잘못했나?” 같은 생각이 들죠.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 기분까지 신경 쓰다 보면 밤잠을 설치기 일쑤입니다. 언제까지 이런 삶을 감내해야 하는 걸까요?

헬로 페어런츠(hello! Parents)가 이번에 읽어드리는 책은 『렛뎀 이론』입니다. 저자인 미국의 동기부여 전문가 멜 로빈스가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그의 솔루션은 단순합니다. 모든 걸 내가 다 해결하려 들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라(Let Them)”고 하죠. 놀랍게도 이 간단한 말이 인생을 바꾸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그보다 정말 그래도 되는 걸까요? 심리학·신경과학·행동과학 등이 입증한 ‘내버려두기’의 기술을 안내합니다.

오혜린 디자이너

■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 ☞ 쏟아지는 일, 주체할 수 없는 감정 때문에 괴롭다면
☞ 내가 안 하면 모든 일이 엉망이 될까 불안하다면
☞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로 충만해지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 압박 없이 타인을 변하게 하는 대화법을 알고 싶다면


📕『렛뎀 이론』은 어떤 책인가


저자는 막내아들의 프롬(영미권 고등학교 졸업 무도회) 준비를 계기로 “내버려두자”의 힘을 깨달았습니다. 그의 두 딸을 비롯해 다른 학생들은 무도회 의상부터 데이트 상대 등 세부 사항을 몇 달에 걸쳐 준비했지만, 아들은 아무 계획이 없었습니다. 무도회 당일까지 애프터 파티를 할 식당을 예약조차 하지 않았죠. 그가 아들을 나무라며 대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딸이 일침을 가합니다. “그냥 내버려둬요. 쟤네 무도회지, 엄마 무도회가 아니잖아요.”

순간 그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빠르게 뛰던 가슴이 진정되더니 스트레스가 일순간에 사라졌죠. 애초에 “왜 내가 개입하려고 했을까?” 반문하게 됩니다. 이 일을 겪은 후 저자는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내버려두자”고 되뇌기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자기 생각대로 바꾸려 전처럼 애쓰지 않았죠.

" 신경 쓰이던 것들이 더 이상 신경 쓰이지 않았다. 짜증나게 했던 사람들이 더 이상 짜증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동안 삶을 통제하기 위해 단단하게 움켜쥐고 있던 마음이 조금씩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p.41 "
효과는 실로 놀라웠습니다. 일주일 만에 남편으로부터 “당신 뭔가 달라졌어”라고 들었을 정도였죠. 늘 피곤에 절어 있던 그는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널뛰던 감정도 평온해졌고요. 다른 사람에게 쏟는 에너지를 줄이고 자신을 위해 에너지를 쓴 결과입니다. 그는 이런 변화에 ‘렛뎀 이론’이라는 이름을 붙인 후, 60초짜리 영상을 만들어 공유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조회 수 6000만 회를 넘기더니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문구를 몸에 새긴 타투 인증샷이 쏟아졌습니다. “렛뎀 이론으로 살을 빼고, 취업을 하고, 이별을 극복했다”는 간증 사례도 줄을 이었죠.

책에는 저자가 신경과학·행동과학·관계·스트레스·행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와 만나 밝혀낸 렛뎀 이론의 근거와 실제 사례가 풍부하게 담겨있습니다. 핵심은 ‘내버려두기’와 ‘내가 하기(Let me)’에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단계를 차례대로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렛뎀 이론을 육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바꿀 수 없다면 ‘내버려둬라’


" 삶을 바꾸거나, 목표를 이루거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이 말을 해주고 싶다. 문제는 당신에게 있지 않다. 문제는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내주는 힘에 있다. p.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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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나는 아들, 내버려뒀다” 6000만뷰 터진 그 엄마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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