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곳 ‘파란’ 노리는 민주… 국힘, 서울·부산 사수 총력전

이형민 2026. 4.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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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여야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여야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3선 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과 전재수 민주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8.7% 포인트로 좁혀졌다.

전 후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출마가 공식화된 부산 북갑 보선 무산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보선 지역구 확정 시한인 오는 30일 전에 의원직을 사퇴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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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여야 광역단체장 대진표 윤곽
與, 영남 집중… 대구 ‘김부겸 바람’
국힘 서울시장 후보 오늘 확정
장동혁 귀국 연기… 당 내부 부글


6·3 지방선거 여야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여야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광역단체장 선거 16곳 중 경북 제외 15곳 석권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과 부산 사수를 승리의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다.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는 18일 확정된다. 현직인 오세훈 시장이 경선 경쟁자인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하고 있어 오 시장의 5선 도전이 유력하다. 민주당 지도부는 17일 서울 용산구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스윙보터(유동 투표층)’ 지역인 한강벨트 공략을 본격화했다.

3선 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과 전재수 민주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8.7% 포인트로 좁혀졌다. 여론조사꽃이 13~14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양자대결에서 전 후보는 49.9%, 박 시장은 41.2%로 집계됐다. 박 시장 측은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돼 보수 지지층이 한 곳으로 결집했고,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불송치해 전 후보에게 면죄부를 준 게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출마가 공식화된 부산 북갑 보선 무산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보선 지역구 확정 시한인 오는 30일 전에 의원직을 사퇴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1년간 지역구를 비워놓는다면 유권자들이 용서하겠느냐. 꼼수를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보수 텃밭인 영남 5곳 광역단체장 선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에선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각종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며 초반 판세를 압도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대구시장 후보를 3선 추경호 의원과 초선 유영하 의원 두 명으로 압축했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여전해 대구 공천을 둘러싼 내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또 다른 공천 갈등 지역인 충북에선 지사 후보를 현직 김영환 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 출신 윤갑근 변호사 두 명으로 압축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를 확정하고 선거 레이스에 뛰어든 상태다. 민주당이 이날까지 제주도를 뺀 15곳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6곳 공천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하려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미 국무부 요청을 이유로 귀국을 사흘 뒤로 미뤘다. 이로써 장 대표의 미국 체류 기간은 5박 7일에서 8박 10일로 늘어났다. 장 대표는 귀국 후 오는 22일 강원도를 찾기로 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진태 강원지사는 “쓴소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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