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유럽 관문, 키르케네스를 가다

김유나A 2026. 4. 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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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가게된다면 가장 먼저 지나게되는 길목이 바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입니다.

북극해를 바라보는 유럽의 북쪽 끝, 노르웨이와 러시아의 접경지대를 저희 취재팀이 다녀왔습니다.

북극해를 벗어난 유럽의 첫번째 항으로서, 북극항로를 타고 온 화물을 유럽 전역으로 보낼 수 있는 ′환적 허브′를 꿈꾸고있습니다.

북극항로 동쪽 끝 부산항이 아시아의 관문이라면, 서쪽 끝 키르케네스는 유럽의 관문으로서 양 끝단에서 서로를 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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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부산에서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가게된다면 가장 먼저 지나게되는 길목이 바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입니다.

북극해를 바라보는 유럽의 북쪽 끝, 노르웨이와 러시아의 접경지대를 저희 취재팀이 다녀왔습니다.

노르웨이 키르케네스 현지에서 김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위 69도에 위치한 북극권 도시, 노르웨이 키르케네스.

러시아에서 불과 15km 떨어져있습니다.

[김유나 기자]
"여기가 바로 러시아 국경입니다. 키르케네스 시내에서 차로 10여분만에 도착했는데요. 러우 전쟁 이전만 해도 사람들의 통행이 활발했습니다."

작은 어촌이자 광산 마을인 이곳의 항만은 러우 전쟁 이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바렌츠해에서 조업하는 러시아 어선들이 오가면서 수리와 하역이 활발히 이뤄지졌지만, 지금은 선박도, 물동량도 뚝 끊겼습니다.

키르케네스는 북극항로 시대 새 성장 동력으로 신항만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심 외곽 ′호이북타′ 해안에 수심이 30미터에 이르는 친환경 항만과 종합 물류 단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북극해를 벗어난 유럽의 첫번째 항으로서, 북극항로를 타고 온 화물을 유럽 전역으로 보낼 수 있는 ′환적 허브′를 꿈꾸고있습니다.

[스토크빅 / 노르드대학교 북극물류센터장]
"키르케네스는 환적 허브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항만을 개발하고 도로와 철도 시스템과 연결해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북극항로 동쪽 끝 부산항이 아시아의 관문이라면, 서쪽 끝 키르케네스는 유럽의 관문으로서 양 끝단에서 서로를 잇게 됩니다.

[테리에 예르겐센 / 키르케네스 항만청장]
"부산항이 북극항로의 주요 관문이 되길 원하듯이, 북극항로의 서쪽에 위치한 우리도 같은 것을 원하고 있고,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유나 기자]
"북극항로 시대 거대한 물류축의 시작과 끝점에 서게 될 두 나라의 항만은 어쩌면 다른 듯 닮아있을지도 모릅니다. 키르케네스는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을 마주하며, ′제2의 부산′을 꿈꾸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키르케네스에서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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