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유류할증료만 35만원…저비용 항공사도 최고 수준 인상

신주은 2026. 4. 17.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전쟁의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고 노선 감편에 나섰다.

제주항공의 최장노선인 동남아시아 국가에 속하는 싱가포르의 왕복 비행기표를 다음 달에 발권하면 항공권과 별도로 1인당 유류할증료만 37만2000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운항거리가 짧은 인천~후쿠오카·오사카·칭다오 등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이달 25 달러(3만7000원)에서 42 달러(6만2000원)로 오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전쟁의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고 노선 감편에 나섰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저비용 항공사까지 유류할증료를 큰 폭으로 인상하면서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17일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로 52 달러(7만7000원)~126 달러(18만6000원)를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이달 대비 약 80% 인상된 수준이다.

제주항공의 최장노선인 동남아시아 국가에 속하는 싱가포르의 왕복 비행기표를 다음 달에 발권하면 항공권과 별도로 1인당 유류할증료만 37만2000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진에어도 다음 달 유류할증료를 최대 두 배 가까이 올린다. 운항거리가 짧은 인천~후쿠오카·오사카·칭다오 등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이달 25 달러(3만7000원)에서 42 달러(6만2000원)로 오른다. 인천~나트랑·코타키나발루·방콕 등의 장거리 노선은 63 달러(9만3000원)에서 117 달러(17만3000원)로 오른다.

유류할증료란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금액으로 매달 변동된다.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돼 발권 이후 유류할증료가 인상돼도 추가금액을 징수하지는 않는다.

항공유 급등의 영향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7월까지 6개 노선을 대상으로 22회 감편에 돌입한다. 인천~프놈펜 노선의 감편이 기존 2회에서 5회로 증가했다. 인천~이스탄불과 인천~알마티 노선은 각각 3회, 2회 감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소한의 감편을 시행 중”이라며 “인접 일자 대체 항공편 및 수수료 면제 제공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주은 기자 ju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