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박상현, 기권마저 품격이 있었다…동반자 직접 찾아 양해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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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는 기권도 품격이 있었다.
0억 원) 2라운드 티오프에 앞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박상현은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오전 8시20분 10번 홀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다.
계단을 오르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에도 그는 10번 홀 티잉그라운드까지 직접 가서 동반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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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는 기권도 품격이 있었다.
박상현(43·동아제약)이 2026 KPGA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프로미 오픈(총상금 1
0억 원) 2라운드 티오프에 앞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박상현은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오전 8시20분 10번 홀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다. 동반자는 김홍택과 함정우였다.
하지만 밤새 허리 통증이 심해 경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이날 기권 사유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았다.
계단을 오르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에도 그는 10번 홀 티잉그라운드까지 직접 가서 동반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선수들의 통상적인 기권 방식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전날 1라운드 때도 그는 허리 통증이 심했으나 최선을 다해 1오버파 73타로 마쳤다.
박상현은 “허리는 이전에도 항상 안좋았는데 경기를 집중하다보면 통증을 못느낄 때도 있었고 개막전까지 이렇게 심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프로암, 공식 연습일때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고 그래도 플레이 하다보면 좋아질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우선 플레이 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골프장에 왔다”며 “끝까지 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동반 선수들과, 협회 관계자 분들께 예우는 지켜야한다는 생각으로 인사를 하고 양해를 구한 후 기권했다”고 밝혔다.
박상현은 이른 복귀를 위해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복귀 시점은)정확하게는 아직 모르겠다.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 받아서 복귀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통산 16승(국내 14승, 해외 2승)을 거두고 있는 박상현은 지난 시즌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까지 총 235개 대회에 출전, 58억9372만4057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앞으로 1억627만5943원의 상금을 보태면 KPGA 전인미답의 통산 상금 60억 원을 달성하게 된다.
춘천(강원도)=정대균골프선임기자(golf@kmib.co.kr)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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