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잔GO] "3.5% 예금 쏟아진다"…고금리 주는 저축은행 어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따라 끌어올리며 다시 '3%대 시대'를 열고 있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2%대에 머무르며 금리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최고 연 3.57%에 달하는 고금리 상품이 출시되면서 예금 경쟁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날 기준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고려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회전정기에금'으로 각각 연 3.57%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5%대 예금 상품 38개, 은행 대비 최대 0.6%↑
증시 '머니무브'에 수신 약화…"유동성 관리 차원 인상"
유가증권 투자 확대 영향, 추가 투자 여력 확보 수요↑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따라 끌어올리며 다시 '3%대 시대'를 열고 있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2%대에 머무르며 금리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최고 연 3.57%에 달하는 고금리 상품이 출시되면서 예금 경쟁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1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16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3.22%로 집계됐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금리가 2%대 후반에 머물렀으나,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3%대를 회복했다.
이날 기준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고려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회전정기에금'으로 각각 연 3.57%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세람저축은행 '회전식 정기예금'(3.55%) ▲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3.55%) ▲HB저축은행 'e-회원정기예금'·'스마트회전정기예금'(3.53%) ▲JT저축은행 'e-정기예금'(3.5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최고 금리가 연 3.5%가 넘는 상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실제 이날 기준 연 3.5%가 넘는 금리를 주는 상품은 3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업권의 예금 금리가 상승한 배경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변수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이 자리한다.
여기에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흐름까지 겹치면서,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통해 자금 유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올해 1월 기준 98조1749억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연속 100조원을 밑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과의 금리 격차도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12개월 만기 예금 평균금리는 연 2.95%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때 격차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졌던 저축은행 예금이 최근 들어 금리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 저축은행은 비대면 전용 상품을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고객 유치에도 열을 올리는 듯하다.
다만 업계에선 저축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유동성 관리' 차원의 선별적 대응에 가깝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완만한 상승 흐름 속에서 개별 저축은행들이 각자의 판단에 따라 금리를 조정하는 상황"이라며 "일부 은행은 수신 방어 차원에서 금리를 올리지만, 다른 곳들은 2%대 금리를 유지하는 등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는 예·적금 만기 등에 대비한 유동성 관리 차원의 선택적 대응으로 보는 것이 맞다"며 "투자시장으로의 자금 이동 등 외부 요인도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코스피 상승 등으로 유가증권 투자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변동성이 커지면서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하려는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신호로 일부 저축은행들이 금리를 높인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90년생도 짐 싼다"…LG화학, '매각 사업' 희망퇴직 실시
- [단독] 정부 나프타 '우회로 물량' 확보했지만…한화토탈 '불가항력' 선언
- 어차피 서울시장은 정원오?…'실력인가, 거품인가' 증명이 관건
- 떨고있는 女 조롱하는 이스라엘 군인의 기괴한 표정…전세계 '발칵'
- "후보만 잘 내본다면"…국민의힘이 기대 품는 재보선 지역은?
- '지방선거 코앞인데'…때 아닌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기교체설 왜
- '부산 북갑', 별들의 '정치 정거장' 되어선 안 된다 [기자수첩-정치]
- [중동 전쟁] “日 유조선, 호르무즈 첫 통과”…통행료 여부는 확인 안 돼
- 첫 주 1억 달러 눈앞…팝의 황제 ‘마이클’, 전기영화 다시 극장 킬러로 [D:영화 뷰]
- ‘장외포 쾅!’ 타구 질 달라진 김도영의 영리한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