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던 정치인이 왜…前버지니아 부지사, 아내 살해 뒤 숨져
한영혜 2026. 4. 17. 01:13

미국 버지니아주 부지사를 지내며 차기 주지사 후보로 주목받았던 미국 정치인이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페어팩스(47) 전 버지니아주 부지사와 그의 아내 세리나는 이날 오전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페어팩스 전 부지사가 자택 지하실에서 아내에게 여러 차례 총격을 가한 뒤, 침실로 올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당시 부부의 아들과 딸도 집 안에 있었으며 아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 데이비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서장은 “전 버지니아주 부지사 저스틴 페어팩스가 자택 안에서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부부가 이혼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페어팩스는 2017년 버지니아주 부지사로 당선됐으며, 당시 버지니아주 전체 단위 선거(주지사·부지사·연방 상원의원 등) 역사상 두 번째로 당선된 흑인 정치인으로 기록됐다.
페어팩스는 한때 차기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당내 촉망받는 젊은 정치인으로 평가받았지만 2000년과 2004년에 발생한 성폭행 혐의가 2019년 제기되면서 정치적 타격을 입은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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