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보합권 등락…이란 종전 협상 대기

진정호 기자 2026. 4. 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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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2차 종전 회담 일정을 조율하는 상황에서 채권시장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2차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변화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협상이 준비되는 한편에선 이란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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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

미국과 이란이 2차 종전 회담 일정을 조율하는 상황에서 채권시장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80bp 하락한 4.27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20bp 밀린 3.761%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30bp 내린 4.887%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1.6bp에서 51.0bp로 소폭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과 이란이 2차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변화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쟁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2차 회담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이 유력하며 시점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로 예상되고 있다.

협상이 준비되는 한편에선 이란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미군은 이란 영토에 도달하려는 것으로 의심되는 모든 선박을 통제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란 해상을 봉쇄하면서 밀수 화물까지 통제하겠다는 의미다.

피트 해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정부 전반에 걸쳐 경제적 압박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미국 재무부는 이란에 '경제적 분노'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그세스는 그러면서 이란이 종전 요건에 합의하지 않으면 군사 작전을 언제든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이 세 번째로 파견한 항공모함 전단이 곧 중동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예상치를 밑돌며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11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0만7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보다 1만1천건 줄었고 예상치 21만5천건에도 못 미쳤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한 바 있다.

윌리엄스는 "에너지 공급 차질이 조만간 완만해진다는 가정하에 에너지 가격은 하락할 것이고 올해 말이면 이런 효과는 부분적으로 역전될 것"이라면서도 "이번 분쟁은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뚜렷한 영향과 함께 대규모 공급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jhji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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