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트페어, 다르거나 공짜거나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다음 달 열리는 하이브 아트페어의 육각형 부스. [사진 하이브 아트페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7/joongang/20260417000328744tfjj.jpg)
전국적으로 연중 40여 개의 크고 작은 아트페어가 열린다. 치열한 경쟁 속에 차별화된 컨셉트를 내세운 이색 아트페어들도 등장하고 있다.
23~26일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에서 열리는 ‘루프 플러스(Loop Plus)’는 국내 유일의 미디어 아트 전문 국제아트페어다. 지난해 스페인의 루프 바르셀로나와 협력한 ‘루프랩 부산’으로 시작, 올해 ‘루프 플러스’로 이름을 바꿨다.
독일의 에스더 쉬퍼, 갤러리 징크, 타이완의 치웬 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올해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포커스 프랑스’ 섹션을 신설했다. 프랑스의 미디어 아티스트 저스틴 에마드의 특별 부스, 프랑스의 갤러리 샬럿, 아트버스 갤러리 부스도 마련된다. 공공 프로그램으로 그랜드 조선 부산 외벽 미디어 파사드에 페어 참여 작가의 작품을 하루 70회 이상 반복 상영한다. 부산시립미술관 주최 ‘루프 랩 부산 미디어 페스티벌’도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다음 달 21~24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처음 열리는 ‘하이브 아트페어’는 부스비 무료를 선언했다. 참여 화랑들에게서 각각 받는 2000만원부터 많게는 억대 이상의 부스비가 페어 주최사의 주 수입원인데 이를 포기하겠다는 거다. 벌집(hive)이라는 이름처럼 육각형 모듈 형태의 부스도 특징. 기존의 정형화된 사각 부스보다 공간 구획의 독립성을 높이고 리드미컬한 관람 동선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연 하이브 아트페어 대표이사는 “기존 아트페어가 공간을 임대하는 구조였다면 우리는 갤러리를 전략적 파트너로 본다”며 “국내외 46개 갤러리만 참여하는 ‘부티크 아트페어’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독일 에스더 쉬퍼와 일본 도쿄갤러리+BTAP, 도미오 고야마 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지갤러리, 상히읗 등이 참여한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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