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고양시장 ‘명재성·민경선’ 압축…합종연횡 경선판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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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가 명재성·민경선 예비후보 2인으로 압축된 가운데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며 경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덕양구 지역에서 3선 경기도의원과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지낸 민경선 예비후보는 지난 고양시장 선거에 출마해 인지도를 쌓은 경험이 있는 데다, 이번 결선을 앞두고 탈락 예비후보들의 지지를 등에 업으며 결선 투표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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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이경혜·이영아·장제환·최승원 지지 받아
지역 정가서 ‘고양판 명·청 대전’ 해석도 나와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가 명재성·민경선 예비후보 2인으로 압축된 가운데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며 경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본경선에서 탈락한 이영아·장제환·최승원 전 예비후보와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이경혜 전 예비후보가 민경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고양시장 공천 경쟁은 당초 7명의 예비후보가 나섰지만, 예비경선 전 정병춘 전 예비후보가 명재성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했다.
과거 덕양구청장과 경기도의원을 지낸 명재성 예비후보는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일찍부터 현장을 누비며 자신의 지역구인 덕양구를 중심으로 지역 내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바닥 민심과 탄탄한 조직력에 더해 일산 지역에서 활동한 정병춘 예비후보의 지지가 결선에서도 강력한 뒷심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덕양구 지역에서 3선 경기도의원과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지낸 민경선 예비후보는 지난 고양시장 선거에 출마해 인지도를 쌓은 경험이 있는 데다, 이번 결선을 앞두고 탈락 예비후보들의 지지를 등에 업으며 결선 투표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한 모양새다.
특히 이번 결선을 앞두고 고양시 지역구별 정치 지형과 현역 국회의원들의 정무적 위치가 맞물리며 묘한 긴장감까지 형성하고 있다.
고양을 지역구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탄탄한 지지를 받는 명재성 예비후보에 맞서, 본경선에서 지지 후보를 잃은 고양갑·을·병·정 지역의 정치권 인사들과 당심이 민경선 예비후보를 대안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이번 경선 대결을 ‘고양판 명·청(이재명·정청래) 대전’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제기된다.
고양을 지역구의 한준호 국회의원이 선명한 친명 색채를 띠고 있는 반면, 고양정의 김영환 국회의원은 정청래 당대표 정무실장을 맡고 있어 양측의 정무적 배경이 경선 판도에 투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당헌·당규 위반 소지로 인해 공식적으로는 중립을 유지하고 있으나, 실제 정치적 상황에 따라 물밑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특히 지역구 내 핵심 인력이나 지역 조직의 개별적인 활동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수면 아래서 진행되는 합종연횡의 파급력이 경선 결과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로 인해 지역 정가에서는 특정 후보 편들기 논란이 경선의 공정성을 해치지 않도록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민주당 당원은 “경선이 과열될수록 내부 균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본선에서 분열로 번지지 않도록 절제된 대응이 필요하다”며 “결국 경선 이후 본선을 원팀으로 치러내야 하는데 과열 양상 속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원팀 구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불필요한 분란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결선 투표는 오는 19~20일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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