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짜오 전승 ‘카나비’ 서진혁만의 비결은…

윤민섭 2026. 4. 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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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카나비' 서진혁이 젠지전의 승패는 미드·정글 싸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혁은 "젠지가 3승2패를 기록 중이지만, 늘 LCK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팀이다. 가장 경계되는 상대도 젠지"라면서 "포인트는 미드·정글이 될 것이다. 미드·정글 싸움에서 이기고 사이드 주도권을 잡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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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카나비’ 서진혁이 젠지전의 승패는 미드·정글 싸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DN 수퍼스를 2대 0으로 꺾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4승1패(+5)를 기록했다. 순위표에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연승 중인 한화생명의 기세는 이날도 최고조였다. 이들은 1세트를 22분 만에 끝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서진혁은 “밴픽도 잘 풀렸고, 인게임도 초반에 잘 풀려서 대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정글링을 마친 뒤 바텀 갱킹까지 성공시켰던 그는 “첫 캠프를 다 비우니까 ‘딜라이트’ 유환중이 바텀 갱킹이 가능하다고 콜을 해줬다. 유환중이 바드로 Q+점멸 콤보를 잘 맞힌 덕에 킬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복기했다.

접전을 이어나갔던 2세트는 초반 탑 갱킹이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게 문제였다고 말했다. 서진혁은 “초반 탑 갱킹 또는 다이브를 설계했는데 우리가 그림을 그렸던 대로 풀리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바텀 듀오 성장에서 앞섰고, 요네도 있었기 때문에 후반에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진혁은 ‘표식’ 홍창현에게 한 차례 내셔 남작 버프를 스틸 당하기도 했다. 팀원들과 곧바로 3킬을 추가한 덕에 손해를 막을 수 있었다. 서진혁은 “사실 판테온을 해서 웬만하면 스마 싸움을 이길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상대 렐이 W를 써서 바론 둥지로 넘어오더라. 순간 렐이 ‘봉풀주’ 강타를 들고 온 줄 알았다. 상대가 투 스마를 쓸 건가 싶어서 당황했다. 평소보다 빠르게 강타를 쓰는 바람에 빼앗겼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중에 보니까 렐의 룬이 봉풀주도 아닌 거 같더라”라며 웃었다.

서진혁은 올 시즌 신 짜오로 3전 전승 중이다. 서진혁은 그만의 아이템 트리인 ‘거대한 히드라’를 1코어로 선택하고 있다. 서진혁은 “신 짜오는 이동기도 없고 정글링도 느린 챔피언이다. 거드라를 사서 초반 정글링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전투력도 ‘갈라진 하늘’에 비해 거드라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갈라진 하늘이라는 부동의 1코어 아이템을 2코어로 늦출 만큼 그는 거드라의 가치를 높게 본다. 단, 신 짜오에 한해서다. 서진혁은 “판테온이나 바이는 쿨타임 감소 효과를 갖추는 게 더 중요해서 거드라보다 갈하가 낫다. 스킬 콤보 사이에 거드라 고유 사용 효과를 넣기도 애매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다음 상대는 젠지다. 서진혁은 “젠지가 3승2패를 기록 중이지만, 늘 LCK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팀이다. 가장 경계되는 상대도 젠지”라면서 “포인트는 미드·정글이 될 것이다. 미드·정글 싸움에서 이기고 사이드 주도권을 잡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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