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영 “제카가 요네 잡으면 필승이다”

윤민섭 2026. 4. 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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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에 성공한 한화생명 윤성영 감독이 '제카' 김건우의 요네는 필승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DN 수퍼스를 2대 0으로 꺾었다.

윤 감독은 2세트 밴픽과 관련해 "김건우가 요네를 잡으면 필승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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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3연승에 성공한 한화생명 윤성영 감독이 ‘제카’ 김건우의 요네는 필승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DN 수퍼스를 2대 0으로 꺾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4승1패(+5)를 기록했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DN 1승4패(-6)가 돼 최하위인 10위로 내려갔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아 “2대 0으로 이겨서 기쁘다”고 운을 뗀 윤 감독은 “1세트는 딱히 언급할 게 없을 정도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2세트에선 약간의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이에 대해 선수들과 얘기할 수 있어서 더 좋다. 다음에는 나오지 않을 실수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2세트에서 애니를 먼저 뽑고, 요네를 추가로 뽑았다. 애니를 탑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에게 맡기고 요네를 미드라이너인 김건우에게 맡기는 독특한 밴픽을 선보였다. 윤 감독은 2세트 밴픽과 관련해 “김건우가 요네를 잡으면 필승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챔피언을 잡은 김건우는 캐리로 화답했다. 반면 애니를 골랐던 최우제는 상대의 연속 갱킹에 당해 고전했다. 윤 감독은 “첫 탑 갱킹에서 탑·정글의 점멸이 전부 빠지면서 말린 게 치명적이었다”면서 “하지만 애니가 죽더라도 라인을 다 클리어했기 때문에 손해를 본 구간은 많지 않았다. 데스가 많았지만 영향이 크진 않았고, 해줄 만큼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의 애니 숙련도는 한타에서 이니시에이팅 기회를 잡았을 때 해줄 수 있느냐 여부로 판가름난다. 최우제가 기본 실력이 좋다 보니까 이니시에이팅을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최우제는 1세트에서 애니비아, 2세트에 애니처럼 독특한 챔피언들을 뽑았다. 윤 감독은 “챔피언의 자체적인 성능이 좋지 않다면 만류할 텐데, 챔피언의 성능이 나쁘지 않다”며 “최우제의 숙련도도 뒤처지지 않아 (밴픽에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의 다음 상대는 젠지다. 젠지는 3승2패를 기록 중이지만, 윤 감독은 “LCK에서 젠지가 가장 강팀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 그는 “방심 없이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열심히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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