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봄’ 소노 창단 첫 4강…3연승으로 SK 완파 [쿠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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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의 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양 소노가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창단 첫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소노는 16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6-55로 승리했다.
이로써 소노는 3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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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 삼각 편대 활약

고양의 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양 소노가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창단 첫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정규시즌 열세 평가를 뒤집은 완벽한 시리즈였다.
소노는 16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6-55로 승리했다. 이로써 소노는 3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는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상위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69.6%였지만 소노는 이를 뒤집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시리즈를 가져갔다. 특히 자밀 워니 수비에 집중하던 네이던 나이트가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다.
반면 SK는 3연패로 탈락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불거진 ‘고의 패배’ 논란 속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안영준이 부상 투혼을 펼쳤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소노의 3점이 다시 폭발했다. 켐바오는 연속 3점 3개를 작렬했고 강지훈도 힘을 보탰다. SK는 워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지만 소노 수비에 연이어 막혔다. 그러나 소노는 3점 찬스에서 슈팅을 망설였고 공격을 마무리 하지 못했다. 에디 다니엘은 골밑슛으로 추격했다. 워니가 경기 후반 파울 유도로 자유투를 만들었고 SK는 18-22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소노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SK가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로 들어온 이재도가 3점에 성공하면서 SK의 흐름을 잠시 끊었다. 몇 분간 득점이 나오지 않는 소강상태에서 강지훈이 3점을 넣으며 소노가 30-27 리드를 잡았다. 알빈 톨렌티노가 곧바로 반격의 3점을 작렬했고 접전이 이어졌다. 쿼터 막판 이정현이 유로스텝으로 득점을 올리며 소노가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3쿼터 소노의 공격은 나이트가 책임졌다. 연속으로 골밑슛을 넣은 뒤 이정현에게 완벽한 3점 기회를 만들었다. SK는 워니가 분전하며 따라갔다. 소노는 최승욱과 켐바오의 3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고 54-45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 변수가 발생했다. 이정현이 8분7초를 남기고 파울 4개를 기록했다. SK도 안영준이 파울 4개를 저질렀다. 그 순간 혼전 상황에서 켐바오가 나이트에게 앨리웁 패스를 올렸고 나이트가 덩크로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SK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강력한 수비로 소노를 묶었고 안영준은 경기 첫 3점을 넣었다.
7분경 SK는 연속 리바운드로 워니의 3점을 만들었고 6점차까지 추격했다. 이들은 공격을 퍼부었고 53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이트가 마지막 4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넣었고 소노가 승리를 가져갔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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