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히알 샤워’를 아시나요 [SNS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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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미디어와 뷰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히알 샤워' 루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히알 샤워는 샤워 전 먼저 세안을 한 뒤, 얼굴에 히알루론산 제품을 바르고 다시 샤워를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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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히알 샤워가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되지만,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 봤다. 임이석테마피부과의원 임이석 대표원장은 “히알루론산 제품을 샤워하기 전에 도포하면 피부 표면에 얇은 보습막이 형성돼 일시적으로 수분 증발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샤워 과정에서 물과 세정 작용으로 인해 도포한 성분이 상당 부분 씻겨 나가 핵심 보습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히알루론산이라는 성분의 특성을 짚어보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 대비 수백 배 이상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이다. 피부 표면을 촉촉하게 만들어 건조함을 완화하고 탄력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수분을 끌어당기는 역할에 그칠 뿐 수분을 피부에 가두는 기능은 없어 단독으로 사용하면 주변 환경에 따라 오히려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임 원장은 “보습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제품을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 수분을 붙잡아 두는 성분의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며 “보습 크림 등 오클루시브 성분의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임 원장에 따르면 단순히 히알 샤워 루틴을 고수하기보다 수분 크림을 충분히 도포한 뒤 공기 차단 효과가 있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등을 활용해 밀폐 환경을 만드는 게 피부 수분 유지 측면에서는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샤워 방법 역시 피부 수분감에 영향을 미친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수분이 빠르게 증발할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10~15분 이내 짧게 마치는 것이 좋다. 또 강한 세정력의 알칼리성 제품 대신 피부 자극이 적은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샤워 후 피부에 물기가 남아 있을 때 즉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 증발을 막는 게 중요하다. 이때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제품과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스쿠알란 등 피부 지질과 유사한 성분이 포함된 보습제를 함께 사용하면 보습에 도움이 된다.
임이석 원장은 “보조적인 방법으로는 의미가 있으나, 히알 샤워만으로 장시간 보습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피부 지질층 손상과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샤워 방법을 실천하고 샤워 후 즉각적으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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