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름 준영', MLB 뒤흔들다…개막 10G 무실점 5세이브, 160km 강속구→"무쌍 같은 호투" 극찬

나승우 기자 2026. 4.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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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합류가 끝내 불발됐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31)이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16일 "WBC 한국 대표팀 합류를 거절했던 오브라이언이 개막부터 무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이브 실패 없이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원 투수 TOP 10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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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합류가 끝내 불발됐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31)이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16일 "WBC 한국 대표팀 합류를 거절했던 오브라이언이 개막부터 무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이브 실패 없이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원 투수 TOP 10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브라이언은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5-3 승리를 지켰다.

2점 차 리드 상황에서 흔들림은 없었다. 오브라이언은 마르티네스와 호스킨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지막 타자 브리토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오브라이언은 개막부터 '무쌍'이라 할 만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고 조명했다.

오브라이언은 올 시즌 개막 후 카디널스의 마무리로 기용되며 10경기에서 10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성적은 2승 무패, 1홀드, 5세이브. 세이브 기회는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10이닝 넘게 덤지는 동안 볼넷이 단 하나도 없다. 최고 시속 약 160.4km(99.7마일)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우고, 스위퍼와 슬라이더, 싱커까지 코너 구석구석 꽂아 넣으며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오브라이언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낯선 이름이 아니다.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미들네임이 '준영'인 오브라이언은 지난 WBC 한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42경기에서 3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덕분이었다.

하지만 대표팀 유니폼은 입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고심 끝에 WBC 출전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내려놨다.

한국으로서는 아쉬운 이탈이었지만, 오브라이언은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지금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구원 투수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브라이언도 자신의 변화된 마운드 운영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경기 후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경기 막판, 접전에서 던지는 건 내 최고의 모습을 끌어낸다"며 "가장 중요한 건 매 공, 그 순간에 계속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안타를 맞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그것을 크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올해는 결과가 어떻든 거기서 배울 점을 받아들이고, 다음 공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일관된 마인드셋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SNS에서는 "건강만 유지하면 구원 투수 톱10에 드는 건 시간문제"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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