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외 위안화 국채로 3.4조원 조달…2023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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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난 2023년 이후 최대 규모로 역외 위안화표시 국채(딤섬 본드)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속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자산으로 대피하는 데 따라 다음 주 홍콩에서 약 155억 위안(약 3조4천억 원) 상당의 국채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지난 2월의 140억 위안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홍콩을 역외 자금 조달 허브로 활용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도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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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 정부가 지난 2023년 이후 최대 규모로 역외 위안화표시 국채(딤섬 본드)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속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자산으로 대피하는 데 따라 다음 주 홍콩에서 약 155억 위안(약 3조4천억 원) 상당의 국채를 발행한다.
중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올해 두 번째 역외 발행인 이번 위안화 표시 채권을 오는 22일에 입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홍콩 금융관리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은 지난 2월의 140억 위안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홍콩을 역외 자금 조달 허브로 활용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도가 반영됐다.
SCMP는 "중동 긴장이 고조된 이후 중국 자산에 대한 수요가 강해졌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 재생 에너지 생산 능력과 막대한 석유 비축량 덕분에 에너지 충격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79%로, 전쟁 직전인 1.82%보다 약 3b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 30bp 오르며 4.27% 부근에서 거래됐다.
외환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위안화는 지난 3월 초순 이후 미국 달러 대비 약 0.7% 가치가 상승하며 같은 기간 아시아 주요 통화 가운데 유일하게 평가 절상된 통화로 꼽혔다.

ywkwo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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