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쑥’…올해 1분기 7.8% 증가

안창한 2026. 4. 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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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세를 이어가며 포스트 APEC 효과가 관광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단순한 수치 상승이 아닌 관광 구조 전환의 신호로 보고, 맞춤형 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시장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적별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발굴과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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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부사적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첨성대를 배경으로 산책을 즐기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세를 이어가며 포스트 APEC 효과가 관광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분기 외국인 방문객이 24만4739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22만7108명 보다 7.8%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월별로는 올해 1월 방문객이 6만5687명으로 전년 6만2968명보다 4.3%, 2월은 6만7822명으로 전년 5만 6284명 대비 20.5%, 3월은 11만1230명으로 전년 10만7856명 대비 3.1% 각각 증가했다. 비수기로 꼽히는 2월의 큰 폭 성장세가 전체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4만6000여명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5.1%), 인도네시아(4.8%), 미국(3%) 순으로 나타나, 관광객 유입 구조가 다변화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최근 동부사적지와 황룡사지 일대에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유럽권 관광객까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또 단체 관광뿐 아니라 개별 여행객의 방문 비중이 커지며 고도(古都) 탐방, 야경 촬영, 전통거리 산책 등 체류형 관광 패턴이 확산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단순한 수치 상승이 아닌 관광 구조 전환의 신호로 보고, 맞춤형 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시장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적별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발굴과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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