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았다" 강유림의 PO '커리어 나이트', KB 만나는 삼성생명 [IS 피플]

강유림(29·용인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개인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강유림은 지난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PO 4차전에서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몰아넣으며 58-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던 종전 19점을 넘어선, 이른바 '커리어 나이트'였다. 정규리그 3위 삼성생명은 시리즈 1차전을 내준 뒤 내리 3연승을 거두며 2위 하나은행을 꺾는 '업셋'을 완성했다.
강유림은 시리즈 초반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1~2차전에서 3점 슛 12개를 시도했지만 단 1개 성공에 그쳤다. 그러나 3차전부터 점차 슛 감각을 끌어올리더니, 4차전에서는 팀 득점의 35%를 혼자 책임졌다. 에이스 이해란(10점)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승부처마다 터진 외곽포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낸 점도 인상적이었다.

강유림은 원래 3점 슛이 강점인 선수다. 2022~23시즌에는 36.7%의 높은 성공률(리그 5위)을 기록하며 외곽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성공률이 23.6%로 떨어지며 기복을 겪었다. 전년 대비 평균 득점(8.2점→10점)은 오히려 상승했지만, 외곽 지원이 아쉬웠던 것도 사실. 본래의 강점을 되찾으며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생명은 통산 19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제 통산 7번째 우승을 놓고 청주 KB와 맞붙는다.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 가드 허예은, 슈터 강이슬이 버티는 KB는 PO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3전 전승으로 제압했다.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KB를 상대로 삼성생명은 다시 한번 '업셋'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유림은 PO를 마친 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 감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 연습하고,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챔프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5전 3승제로 치러지는 KB와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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