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국, 더 큰 국익 위해 다른 나라의 신뢰·존경 쌓아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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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선도국가의 반열에 올랐다"면서 인류 보편의 가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역할과 행동이 다른 나라 정부와 국민의 신뢰와 존경으로 연결돼 더 큰 국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론 "(한국은) 세계평화와 국제규범, 인권보호 같은 보편적 가치를 더는 외면할수도, 외면해서도 안 되는 마땅한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국익이란 입장에서 보면, 장기적 차원에서 더 큰 국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다른 나라 국민들 또는 다른 나라의 신뢰와 존경을 차분하게 쌓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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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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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 ⓒ 연합뉴스 |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반인권적 행태를 비판한 이 대통령의 SNS를 두고 '외교 참사' '국익 손상'이라고 비판한 야권의 주장에 반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중동 전쟁은 산업구조 혁신과 공급망 다변화라는 숙제와 함께 우리 외교의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론 "(한국은) 세계평화와 국제규범, 인권보호 같은 보편적 가치를 더는 외면할수도, 외면해서도 안 되는 마땅한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국익이란 입장에서 보면, 장기적 차원에서 더 큰 국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다른 나라 국민들 또는 다른 나라의 신뢰와 존경을 차분하게 쌓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있는 글로벌 선도국가로서의 책무를 흔들림 없이 그리고 당당하게 이어나가 국격을 높이고 국익을 제대로 지켜내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중대한 전환점 맞는 시기, 국가 명운 걸고 파격적 제조업 혁신 필요"
이 대통령은 이날 "중동 전쟁이 7주 차에 접어들면서 제조업 전반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라며 "비상 대응 체계의 고삐를 다시 한 번 단단하게 조이고 원유와 필수 원자재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겠다"고도 주문했다.
특히 참모들에겐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과 중동 전쟁 등으로 세계 산업 무역 질서가 새로 짜여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제조업 혁신 등을 통해 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응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의 퇴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글로벌 산업 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제조업 비중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국가의 명운을 걸고 파격적인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하고 혁신적인 제품은 정부가 공동조달 등으로 먼저 수요 창출에 앞장 서야 한다"며 "지방의 제조 역량 혁신, 인공지능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 안정적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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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 방문을 마친 강훈식 비서실장을 격려하고 있다. 2026.4.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 ⓒ 연합뉴스 |
이번에 확보한 원유와 나프타 물량을 언급하다가, "너무 많이 (확보) 해 와서 헷갈린다"는 농담도 섞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강 실장이 확보한 원유·나프타가) 국내 수급 안정, 그리고 경제 산업 피해 최소화에 크게 도움될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에 확보한 물량들이 빠르게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후속 협의와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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