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헌동 "서울 등에 3~4억대 반의 반값아파트 공급 가능"... LH 사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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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도전에 다시 나섰다.
이어 "(만약 LH 사장이 된다면) 서울과 수도권 등에 '기본주택'으로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SH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강남 등에 3~4억 원대의 반의 반값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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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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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헌동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자료사진) |
| ⓒ 김종철 |
SH 사장 시절 '분양원가 공개'와 '반값 아파트' 공급 등을 주도하면서 부동산 개혁에 적극 나섰던 그가 국내 최대 주택 공기업인 LH의 지휘봉을 잡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사장은 지난 15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LH 사장에 다시 도전한다"면서 "이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개혁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만약 사장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SH 공사 사장 때도 1차 공모에서 떨어졌지만, 재공모 절차를 거쳐 임명됐었다"면서 "서울 고덕강일과 마곡지구 등에 반의 반값 아파트 1800호를 직접 공급했고, 최고 경쟁률이 150대 1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사장 되면 토지임대부 주택 대폭 확대... 강남에 반값아파트 공급할 수도"
이어 "(만약 LH 사장이 된다면) 서울과 수도권 등에 '기본주택'으로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SH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강남 등에 3~4억 원대의 반의 반값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23년 SH가 서울 마곡지역에 25평형 기준으로 3억100만 원에 건물만 분양한 아파트를 내놓기도 했다.
또 지난 14일 이 대통령이 지방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새마을 운동'을 제안한 것을 두고, "SH 사장때 지방의 주거환경 개선과 관광 특화를 위해 '골드시티', '골드타운' 등을 추진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LH가 이 같은 '제2의 새마을운동'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선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LH는 16일까지 임기 3년의 사장을 공모한다. LH는 지난해 12월 사장 공모를 낸 후, 내부 출신 전현직 임원 3명을 올렸다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질타를 받았었다. 이에 차기 LH 신임 사장은 외부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외부에서 훌륭한 사람이 없어 내부에서 사장을 뽑기로 했나"라고 지적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올해 초 "LH 사장을 내부에서 임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장 재공모에선 내부 지원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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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LH는 지난 2025년 10월 이한준 전 사장 퇴임 이후 6개월 째 수장 공백 상태다. 이상욱 부사장이 사장 직무 대행을 맡았다가, 올 1월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이 '직무대행의 대행'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다.
신임 사장 후보로는 김 전 사장 이외 민주당 출신 정치권 인사인 A씨도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첫 LH 사장은 단순한 인선 절차를 넘어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과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조직 혁신 뿐 아니라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야 하는 등의 현안도 산적해 있다. LH 사장의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면, 빠르면 다음달 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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