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후보 확정 후 여론조사... 전재수, 박형준에 10%p대 격차 우세

김보성 2026. 4. 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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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KSOI, JTBC·메타보이스·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앞서가는' 전 의원 '뒤쫓는' 박 시장

[김보성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부산시장 후보 경선이 끝나면서 최종 본선 주자가 결정됐지만, 여론조사 결과 분위기는 바뀌지 않고 있다. 2건의 여론조사에서도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이 현직인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부산MBC·KSOI] 전재수 48% - 박형준 35.2%
 지난 4월 12일~13일 양일간 부산MBC-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파악한 6.3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부산시민 만18세 이상 801명 대상, 무선ARS, 응답률 6.9%).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 참조.
ⓒ 부산MBC뉴스 유튜브
지난 12일~13일 양일간 진행된 부산MBC·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시장 적합도 질문에 응답자의 48%는 전 의원을 꼽았다. 박 시장은 35.2%를 받아 두 사람 사이의 차이는 12.8%P로 나타났다. 그 외 인물은 6.1%, 없음·잘모름은 각각 6.4%, 4.3%였다.

응답자들은 부산시장 선택 기준으로 '정책 공약(41.8%)', '행정과 정치역량(20.0%)', '도덕성과 윤리성(12.6%)'을 우선시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가장 시급한 공약으로는 응답자의 71.1%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택했고, '북항재개발 등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13.1%)', '교통망 확충 및 인프라 개선(5.4%)', '의료복지 및 교육환경 개선(4.0%)', '잘모름(3.6%)', '관광문화 산업 육성(2.8%)' 등은 모두 한 자릿수 비율이었다.

부산시장 선거의 쟁점이 될 수도 있는 북항 야구장에 대해선 40.2%-48.2%로 찬반 여론이 팽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2.7%, 36.9%로 양강 구도였다.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그 외 정당은 각각 2.4%, 2.0%, 1.2%, 2.3%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2.6%로 나왔다.

[JTBC·메타보이스·글로벌리서치] 전재수 45% - 박형준 35%
 지난 4월 11일~12일 양일간 JTBC가 메타보이스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한 6.3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만18세 이상 803명 대상, 전화면접, 응답률 9.3%).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 참조.
ⓒ JTBC뉴스 유튜브
JTBC가 메타보이스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11일~12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가상대결을 가정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라고 물었더니 전 의원은 45%, 박 시장은 35%를 얻었다. 다른인물은 2%, 없음·잘모름 등 부동층은 18%였다.

정당 지지율 역시 민주당이 40%로 앞서갔고, 국민의힘이 31%, 나머지 정당은 각각 2%를 넘지 않았다. 무당층 비율은 부산MBC-KSOI 조사보다 높은 21%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선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도 포함했는데, 응답자의 62%가 '잘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잘못하고 있단 평가는 33%였다. '잘 모름'은 5%였다.

선거 성격에 대해선 의견이 나뉘었다. 누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더니 46%는 '국정안정론을 위해 여당 후보', 43%는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라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단 반응은 11%였다. 재선인 박 시장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 45%, '잘못하고 있다' 51%였다. '잘 모름'은 4%였다.

후보 선택의 기준으로는 '지역발전 기여(33%)', '행정능력(25%)', '도덕성(13%)', '정책 및 공약(12%)' 등을 우선순위로 택했다. 상대적으로 '소속정당(5%)'이나 '정치적 리더십(5%)', '인지도 (2%)'등의 비율은 낮았다. 이밖에 '기타(0%)', '없다(1%)', '잘 모름(3%)' 응답도 있었다.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으론 역시 '경제 및 일자리(57%)'에 무게추를 실었다. 인구소멸과 고령화, 북항재개발·가덕신공항, 교육·청년 문제 등은 모두 뒷순위였다.

가상대결 형식이긴 하지만, 두 조사는 민주당·국민의힘 경선이 끝난 시점에 진행됐다. 결과적으로는 여전히 전 의원이 박 시장을 10%P대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 의원이 표심 다지기에 나선 가운데, 전날 기자들과 만난 박 시장은 "지지율 격차가 10% 안팎이면 충분히 해볼 만한 선거"라며 보수 결집 등을 시사했다.

* 위의 기사에서 인용된 선거 여론조사 정보는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 부산MBC·KSOI

- 조사의뢰 : 부산MBC
- 조사기관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조사지역 : 부산광역시
- 조사기간 : 2026년 4월 12일~13일 (2일간)
- 조사대상 : 부산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801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 피조사자 선정방법 : 무선ARS 자동응답 조사 (무선 100%) -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 응답률 : 6.9%
-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P)

2. JTBC·메타보이스·글로벌리서치

- 조사의뢰 : JTBC
- 조사기관 : 메타보이스, 글로벌리서치
- 조사지역 : 부산광역시
- 조사기간 : 2026년 4월 11일~12일 (2일간)
- 조사대상 : 부산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 응답률 : 9.3%
-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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