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이 장점에 집중했다" 동갑내기 배터리 시너지 폭발…롯데 마운드 안정화 '일등공신' 손성빈 [잠실 현장]

김유민 기자 2026. 4. 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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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두 경기 연속 선발투수 김진욱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손성빈은 "오늘도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상대 타자보다 (김)진욱이의 장점에 집중하려고 했다. 진욱이가 오늘 제구뿐만 아니라 구위 자체도 너무 좋아서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었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두 번의 위기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던진 것이 팀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김진욱과의 호흡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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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롯데 손성빈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김)진욱이의 장점에 집중하려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두 경기 연속 선발투수 김진욱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타석에서는 결승타 겸 시즌 마수걸이 홈런까지 쏴 올리면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손성빈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김진욱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둘은 지난 8일 사직 KT 위즈전에서 배터리 호흡을 맞춰 8이닝 1실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도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LG 타선을 무력화했고,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솎아 내는 등 압도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롯데 손성빈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김진욱은 6⅔이닝(101구)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이전 등판에 이어 완벽한 피칭을 펼쳤고, 이후 등판한 박정민(1이닝), 김원중(⅓이닝), 최준용(1이닝)도 손성빈과 호흡을 맞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타석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손성빈은 3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퍼펙트 피칭을 이어오던 LG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의 초구를 공략, 좌월 선제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8회초 무사 1루에서는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이후 추가 득점 상황에도 기여했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롯데 손성빈이 마운드를 방문해 김진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경기 후 손성빈은 "오늘도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상대 타자보다 (김)진욱이의 장점에 집중하려고 했다. 진욱이가 오늘 제구뿐만 아니라 구위 자체도 너무 좋아서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었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두 번의 위기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던진 것이 팀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김진욱과의 호흡을 돌아봤다.

3회초 결승 홈런을 두고는 "최근 타석에서 직구 타이밍이 반 박자 정도 늦었다. 오늘 타석에 들어가기 전 타이밍을 앞에 두고 타격하자고 코치님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 결과 3회 강한 타구가 생산됐다"고 설명했다.

손성빈은 김진욱을 시작으로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 박세웅, 나균안까지 팀 내 모든 선발투수와 호흡을 맞추며 롯데 선발 마운드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1호 홈런이 나왔지만, 지금은 장점인 수비에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투수들이 느끼기에 안정적인 포수가 되고 싶다"며 "투수 리드, 수비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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