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10사사구 와장창, 팀 ERA 6.62 와르르...한화 마운드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삼성, 1회 선발 전원 출루 진기록…13대 5 대승
-10년 만의 단독 선두, 5연승 질주

[더게이트]
한화 이글스 마운드가 이틀 연속 처참하게 무너졌다. 전날 경기에선 투수들의 집단 제구 난조 속에 역대 최다 18사사구를 허용하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더니, 오늘은 외국인 에이스가 1회도 못 버티고 무너지면서 대패를 당했다.

전날의 악몽이 그대로
전날 경기의 참사가 그대로 이어졌다. 14일 경기에서 한화는 6회까지 5대 0으로 앞서다 불펜진이 7·8·9회에 6점을 내주며 5대 6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이 뽑아낸 6점 중에 적시타로 낸 점수는 없었다. 밀어내기 4사구로 5점을 냈고 1점은 폭투로 거저 얻은 점수였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1이닝 동안 4사구 7개를 허용했고, 한화 팀 4사구는 총 18개로 KBO 역대 한 경기 최다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도 달라진 게 없었다. 전날 경기에선 불펜이 무너졌다면, 이번엔 선발이 무너졌다.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는 1회를 버티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7피안타 2볼넷으로 7점을 헌납하며 강판당했다. 0.1이닝 투구 수 35개.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투수 4관왕과 리그 MVP를 휩쓸고 메이저리그로 떠난 코디 폰세를 대신할 에이스감으로 한화가 100만 달러를 주고 데려온 강속구 투수다. 하지만 첫 3경기에서 평균자책 6.00으로 지지부진하더니 이날 7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이 9.98까지 치솟았다. 다른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한화로선 에르난데스까지 부진하면서 근심이 커지게 생겼다.
반면 삼성은 이날 KBO 역대 7번째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라는 진기록을 썼다. 2016년 6월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달성한 뒤 10년 만이다. 삼성 타선은 1회에만 안타 7개와 4사구 3개를 묶어 대거 7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전병우가 6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지찬과 류지혁도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선발 양창섭이 1.2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신인 투수 장찬희가 3.1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김도영, 장성우 홈런 선두 등극
한편 KIA 타이거즈는 홈에서 최약체 키움 히어로즈를 7대 5로 꺾고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슈퍼스타 김도영은 7회 달아나는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시즌 5호 홈런으로 오스틴 딘(LG), 장성우(KT)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KT 위즈도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10대 2로 대파하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장성우와 김현수가 각각 홈런 2개씩을 터뜨렸고 선발 오원석이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다만 주전 안현민이 6회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되고, 허경민도 왼쪽 햄스트링 불편함으로 벤치로 돌아가는 부상 악재가 걱정이다.
SSG 랜더스는 인천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6대 0으로 꺾고 6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1회 고명준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SSG는 이후 투수진이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완봉승을 완성했다. 시즌 첫 1군 등판한 두산 선발 이영하는 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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