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21…업셋 DNA 삼성생명, 하나은행 꺾고 5년 만에 챔프전 진출 ‘강유림 20점’

김우중 2026. 4. 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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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의 BNK금융 2025~26 WKBL 4강 PO 4차전서 승리한 뒤 챔프전 진출을 확정하고 환호하고 있다. 오른쪽은 프로 마지막 경기를 마친 김정은의 모습. 사진=WKBL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은행을 제압하고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서 부천 하나은행을 58-53으로 제압했다.

지난 원정 1차전서 경기를 내줬던 삼성생명은 이후 3경기를 내리 따내며 안방에서 챔프전 진출을 자축했다.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3위로, 준우승을 차지한 하나은행과 만나 ‘업셋’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이 챔프전에 오른 건 통산 19번째. 가장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당시 정규리그 4위를 하고도 챔프전에 올라 2위 청주 KB를 제압하며 우승했는데, 5년 만에 재대결이 성사됐다. 삼성생명은 통산 7번째 챔프전 정상 도전에 나선다.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은 1쿼터부터 1점 차로 팽팽히 맞섰다. 강유림의 외곽포를 앞세운 삼성생명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엔 하나은행의 분위기였다. 이이지마 사키가 8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생명 강유림이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의 BNK금융 2025~26 WKBL 4강 PO 4차전서 승리한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WKBL


전열을 정비한 후반에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삼성생명이 김아름, 강유림의 외곽포로 포문을 열자, 하나은행은 이이지마를 앞세워 응수했다. 

삼성생명이 42-43으로 밀린 채 맞이한 4쿼터, 베테랑 배혜윤이 힘을 냈다. 그는 종료 1분 26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과 자유투 득점을 해냈다. 이 과정서 하나은행 센터 진안이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났다.

삼성생명이 3점 앞선 종료 10초 전엔 이해란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 강유림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해란(10점 10리바운드) 배혜윤(9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에선 이이지마(15점 5스틸) 박진영(12점) 등이 분전했다. 시즌 뒤 은퇴를 선언한 김정은은 7점 7리바운드로 자신의 프로 여정을 마쳤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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