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의 반란..일자리 늘고 사람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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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가 열리는 것과 함께, 이 새로운 바닷길을 중심으로 세계의 물류와 에너지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그야말로 거대한 ′북극권 경제 체제′가 구축될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네, 거친 북극해를 운항한 내빙선들이 이곳에서 특수 수리를 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선박 수리정비업이 활성화되고, 친환경 에너지와 안전 분야에서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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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북극항로가 열리는 것과 함께, 이 새로운 바닷길을 중심으로 세계의 물류와 에너지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그야말로 거대한 ′북극권 경제 체제′가 구축될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북극권 경제 허브′로 도약하는 도전과 기회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치열한 글로벌 경쟁, 북유럽 노르웨이 현지에 나가 있는 부산MBC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유나 기자!
◀ 리포트 ▶
네, 노르웨이 트롬쇠 항구에 나와있습니다.
부산은 한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라 벌써 반팔옷 꺼내입은 분들 많을텐데, 이곳에선 두텁게 옷을 챙겨입어도 조금 춥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은, 4월 중순의 날씨에도 하얗게 눈이 쌓여있는데요.
북극에 와있다는 걸 실감케합니다.
◀ 앵 커 ▶
트롬쇠는 어업과 오로라 관광 비중이 큰 곳인데, 북극항로가 열리면 어떻게 달라질까요?
◀ 기 자 ▶
네, 기본적으로 항만물류 산업이 크게 성장할 걸로 보입니다.
트롬쇠항이, 내빙선에서 일반 컨테이너로 화물을 옮겨싣는 환적 거점이 되면, 자동화 항만 운영자, AI 물류 분석가 등 새로운 일자리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 커 ▶
다른 산업들도 동반 성장할 걸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 기 자 ▶
네, 거친 북극해를 운항한 내빙선들이 이곳에서 특수 수리를 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선박 수리정비업이 활성화되고, 친환경 에너지와 안전 분야에서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 커 ▶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인구도 많이 유입되겠네요?
◀ 기 자 ▶
네, 트롬쇠 인구는 7만9천명으로 부산의 동구 지역보다 적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게 될텐데요.
2030년 이후 트롬쇠에서 항만, 물류 분야 일자리가 30% 이상 늘고, 인구가 10만명을 돌파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아비노르 / 트롬쇠항 수산물물류센터 운영책임자]
"큰 배들이 많이 오면서, 전기 기술자와 정비사 등 트롬쇠의 육상 산업에 파도를 일으킬 겁니다."
중요한 건 단순히 숫자만 느는 게 아니라, 기술직 핵심 인력들이 집결한다는 겁니다.
[라스무스 / 트롬쇠대학교 교수]
"해운과 연안 관리, 해안 경비, 환경 관련 분야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고도로 훈련된 인력들이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20,30대가 인구의 절반인 트롬쇠가 ′젊은 도시′라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대학들은 인력 양성에, 트롬쇠시는 인구 증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유나 기자]
어업과 관광업에 의존했던 인구 8만명의 트롬쇠는, 세계 물류와 에너지를 잇는 북극권 경제허브로 도약하며 경제적 전환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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