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단일화 응하지 않은 세력 '역사의 죄인' 될 것"... 의원직 사퇴 배수진 속 교통공약 발표
[뉴스피치 김이연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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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운하 의원이 15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문제와 교통 분야 공약을 동시에 제시하며 선거 국면의 쟁점 주도에 나섰다. |
| ⓒ 뉴스피치 김이연심 기자 |
황 의원은 전날 이종승 위원장이 제안한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민주당의 공식 답변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 시점을 이달 말로 제시한 배경에 대해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 시 사퇴 시한(선거 30일 전)을 고려한 것"이라며 "의원직은 가볍게 내려놓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직을 사퇴하고 출마한다는 것은 곧 선거 완주를 의미한다"며 "단일화 없이 3파전이 될 경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승리를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 결과는 단일화에 응하지 않은 세력 모두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황 의원은 민주당 내부 상황에 대해서도 직격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현재 민주당 후보들은 두 명 모두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며 "현역 의원이 끝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기대 단일화를 미루는 것은 시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민에게 선택권을 주기 위해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세종시당이든 중앙당이든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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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황운하 의원은 ‘시민 체감형 교통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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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외곽 순환 급행버스를 신설해 대중교통 중심 도시의 골격을 강화하고, 출퇴근 및 생활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고질적인 주차난과 교통체증 해소 방안도 제시됐다. 정부청사와 국책연구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을 야간과 휴일에 개방하는 '공유 주차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 주차 전용 앱을 통해 5000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AI 기반 가변형 신호체계 도입과 상습 정체 구간 개선, 외곽 도로 입체화 등을 통해 교통 흐름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세종을 전국 교통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마이스(MICE) 지구에 CTX와 BRT가 연계된 고밀도 복합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대전 도시철도 대평동 연장을 추진해 광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금강변을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특구를 조성해 미래 모빌리티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도 추진한다. 이응패스와 여민전 통합카드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로컬 소비 등 친환경 생활 실천 시 '탄소 제로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환경 정책과 시민 혜택을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황 의원은 "버스를 쉽게 타고, 자전거를 자유롭게 이용하며, 주차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가 진정한 좋은 도시"라며 "세종을 가장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의원은 공약 실행과 관련해 "현재 세종시 재정 여건으로는 신규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모든 공약은 교부세 정률제 확보를 전제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세종시 공동체 미디어 '뉴스피치'에도 실립니다.뉴스피치(Newspeach)는 세종시 중장년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지역 기반 공동체 미디어로, 젠더 관점의 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조명하고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언론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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