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이 아닌 홈이었다…소노, 적지에서 팬들과 만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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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팬들의 함성이 잠실을 뒤덮었다.
고양 소노가 팬들과 함께 2연승을 완성했다.
SK의 홈 응원에 맞서 소노 팬들은 물러서지 않았고 경기장은 양 팀의 응원이 부딪히는 공간이 됐다.
소노의 2연승은 코트 위 선수들과 관중석 팬들이 함께 만든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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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팬들의 함성이 잠실을 뒤덮었다. 전반 열세에도 응원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흐름을 바꿨다. 고양 소노가 팬들과 함께 2연승을 완성했다.
소노는 14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0-7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소노는 100%의 확률을 잡았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이 탈락한 사례는 없다.
이날 잠실은 원정이라는 말이 어색했다. 소노는 SK와 협의를 통해 원정 응원석을 확보했고 1~2차전에 570명의 응원단이 꾸려졌다. 여기에 일반 예매 관중까지 더해지며 1차전에는 약 1500~1800명의 소노 팬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를 둘러싼 함성의 크기는 홈과 다르지 않았다.
경기 흐름은 쉽지 않았다. 소노는 전반을 33-46으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응원은 오히려 더 커졌다. 하프타임에는 생일을 맞은 이정현의 이름이 관중석에서 터져 나왔다. 선수단을 향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후반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소노는 3쿼터에 30-7, 대역전극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코트 위에서 점수가 쌓일 때마다 관중석의 함성도 함께 커졌다. SK의 홈 응원에 맞서 소노 팬들은 물러서지 않았고 경기장은 양 팀의 응원이 부딪히는 공간이 됐다. 이정현은 두 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응원은 마지막 순간 폭발했다. 승리가 확정되자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고 파도타기로 기쁨을 나눴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이었다. 전반 열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응원, 그리고 그 응원이 만든 흐름. 소노의 2연승은 코트 위 선수들과 관중석 팬들이 함께 만든 결과였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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