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K-인공지능?…인구 대비 특허 수 1위

박세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hy822@naver.com) 2026. 4.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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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탠퍼드대 ‘2026 AI 지수 보고서’
AI 모델 수 3위·인구 대비 특허 건수 1위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AI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중국에 이어 주요 인공지능(AI) 모델을 가장 많이 배출했으며, 인구 대비 AI 특허 건수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AI 연구소’가 발표한 ‘2026 AI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출시된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에서 5개를 기록했다. 미국(50개)과 중국(30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각 1개로 공동 4위에 오른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을 제쳤다.

인구 대비 AI 특허 건수에서는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기준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AI 특허 건수가 14.31건이었다. 이어 룩셈부르크(12.25건), 중국(6.95건), 미국(4.68건), 일본(4.3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절대적인 특허 건수는 중국이 74.24%로 가장 높았다. 미국은 12.06%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AI 성능 격차가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 지난 2023년 미국과 중국의 최상위 모델 간의 점수 격차는 300점이 넘었다. 그러나 올 3월 기준 미국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4.6’(1503점)과 중국의 ‘돌라-시드-2.0 미리보기’(1464점)의 격차는 39점에 불과했다.

민간 AI 투자 규모는 미국이 압도적인 선두주자였다. 미국은 2859억달러를 투자하며 1위를 기록했다. 124억달러로 2위를 차지한 중국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국은 7억80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돼 12위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선도국 대비 부족한 민간 투자 규모, AI 인재 유출이 유입보다 많은 점 등을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한다. 이어 “일정 수준 인재 풀은 확보된 상태지만, 여전히 소프트웨어·연구보다 하드웨어·반도체 분야 인재 비중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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