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증 논란에도 목표가 25% 상향 왜? [오늘, 이 종목]
유증 120% 참여 결정 긍정 평가
최소 배당금 명문화·자사주 소각

이경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는 방산, 조선, 신재생에너지의 3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방산과 조선 부분은 막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지주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든든히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현금배당성향은 25.6%를 기록하며 전년(6.9%) 대비 큰 폭 상승했다”며 “자회사를 통한 지주사의 잉여현금흐름 창출력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120% 초과 청약을 약속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개 증자 시 최대주주의 높은 참여는 시장에서 자금 조달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애널리스트 역시 “최대주주의 지분 희석 방지와 자회사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화는 유증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4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한화의 재무적 부담과 기업가치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한다. 안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비핵심자산의 유동화가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재무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오히려 자본 효율성이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화가 추진 중인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한화는 최소 주당 배당금 1000원을 명문화하고 보유 자사주 445만주(5.9%)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를 반영해 사업별 가치합산(SOTP) 할인율을 기존 67%에서 62%로 축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올렸다. 한화투자증권도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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