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고 노후 산단, AI 기반 ‘예측형 스마트 안전 산단’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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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가 인공지능(AI)이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예측형 스마트 안전 산단'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옛 신평·장림산단)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AI 기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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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침수·낙석 ‘사전 감지’ 재난 대응
드론·로봇·디지털트윈 접목…90억 투입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가 인공지능(AI)이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예측형 스마트 안전 산단’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옛 신평·장림산단)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부 스마트그린산단 공모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고, 시비 30억원을 더해 총 90억원이 투입된다.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12월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핵심은 산업단지 재난 대응 체계를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 중심으로 바꾸는 데 있다.

시는 화재 대응을 위해 불꽃 감지 센서와 환경 감시 CCTV를 결합한 복합 감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하나의 카메라로 화재 징후와 대기 변화를 동시에 파악하고 드론을 활용해 확산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급경사지에는 3방향 입체 낙석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산사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중앙 서버에서 분석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경보와 대피 안내가 이뤄진다.
침수 대응도 강화된다. 수위 감지 카메라와 침수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침수 위험 단계를 판단한다.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관제센터와 유관기관 등에 자동으로 알림이 전송된다.
방범·안전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83곳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폭력, 배회, 쓰러짐 등 이상 행동과 화재·교통사고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자율주행 순찰 로봇과 스마트폴도 도입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과 대피를 지원한다.
교통과 환경 관리 역시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된다. 과속 계도 전광판과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차량 흐름을 관리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플랫폼을 통해 대기질과 유해 물질 확산 경로를 분석·예측한다.
시는 위험 예측부터 상황 인지, 전파, 대응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하구청과 협력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AI 기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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