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운운한 JP모건 다이먼 "사모신용, 딱히 걱정할 건 아냐"

박지은 기자 2026. 4. 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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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다시금 사모 신용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다이먼은 14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과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사모 신용 문제에 대해 "다른 부문과 비교했을 때 그 규모로 봤을 때 시스템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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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다시금 사모 신용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다이먼은 14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과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사모 신용 문제에 대해 "다른 부문과 비교했을 때 그 규모로 봤을 때 시스템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어느 정도 어려움이나 부담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일부 사모 펀드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분기 동안 사모 펀드에서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급증한 바 있다.

지난해 다이먼은 자동차 담보대출 업체 트라이컬러의 파산 사태를 거론하며 사모 신용 시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바퀴벌레'에 비유해 위험이 시장에 더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시점에서 다른 부문과 비교해서 봤을 때 시스템을 붕괴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톤을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6일 많은 사람이 사모 신용 시장을 우려하지만 투명성 부족으로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해당 시장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며 "시스템적 리스크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JP모건은 올해 초 사모 신용 산업에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다 밝혔다.

다른 은행들도 최근 익스포저 규모를 공개했다. 웰스파고는 사모 신용 회사에 약 360억 달러 규모의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고, 씨티그룹은 4분기 말 기준 익스포저가 220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한편, 블랙록도 사모 신용 문제에 관한 우려를 잠재우려 나섰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이날 "사모채권 및 인프라 부문을 중심으로 이번 분기 새롭게 시작한 사모 신용 사업에 총 90억 달러의 순유입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모 신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헤드라인은 고객의 의견이나 포트폴리오 데이터, 그리고 시장의 향후 전망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jepark2@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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