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2억의 기적' 꽃감독 픽 옳았나, 13G 연속 안타→KBO 2위…"야수라서 무조건 뽑은 거 아냐, 2할 7~8푼 가능"

김근한 기자 2026. 4. 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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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유격수 제리드 데일이 또 연속 안타 역사를 새로 썼다.

KIA 이범호 감독은 데일을 향한 확고한 믿음과 함께 영입 배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이범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데일의 빠른 KBO리그 적응 뒤에는 세심한 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데일은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7안타, 5타점, 6볼넷, 출루율 0.404, 장타율 0.420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소화하며 이범호 감독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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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유격수 제리드 데일이 또 연속 안타 역사를 새로 썼다. KIA 이범호 감독은 데일을 향한 확고한 믿음과 함께 영입 배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데일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출전해 3회말 무사 1루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데일은 지난달 29일 SSG 랜더스전 데뷔전부터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외국인 타자 연속 경기 안타 부문 역대 2위에 올라섰다. 2003년 로베르토 페레즈(롯데 자이언츠)와 2015년 루이스 히메네스(LG 트윈스)의 12경기 기록을 단숨에 넘어섰다. 

외국인 타자 역대 1위는 2003년 이시온(롯데·본명 마리오 엔카르나시온)이 세운 16경기다. 국내 타자 포함 전체 역대 1위는 김용희(롯데)가 1982년 세운 18경기다.

앞서 이범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데일의 빠른 KBO리그 적응 뒤에는 세심한 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초반에는 이 리그에서 잘 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좀 많았던 것 같다. 혹시나 자기가 안 좋으면 확 무너질까 봐 개막 전 한 게임 보라고 일부러 개막에 안 내보냈다"며 "한국 야구를 한 번 밖에서 보고 그다음 게임부터 할 수 있었던 게 심리적으로 좀 좋지 않았나 싶다"고 고갤 끄덕였다.

시범경기 부진(타율 0.129, 31타수 4안타)도 데일에게는 짐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 때 워낙 안 좋다 보니까 아주 침체가 돼 있더라. 그대로 침체하는 것보다는 이걸 살려야 되니까 어떻게 살리는 게 좋을까 했는데 지금은 잘할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일한 아시아쿼터 야수 영입 배경에 대해서도 분명히 했다. 이 감독은 데일 영입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구단에 추천했다.

이범호 감독은 "스윙도 그렇고 수비하는 자세도 그렇고 야구에 대한 마인드도 그렇고 잘할 것 같아서 뽑은 것이지 무조건 야수이기 때문에 뽑은 게 아니"라며 "타율 2할 7~8푼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봤다"고 강조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한 데일은 올해 KBO리그가 새로 도입한 아시아쿼터 선수 중 유일한 야수다. KIA는 총액 15만 달러(한화 약 2억 2000만원)에 데일을 영입했다.

데일은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7안타, 5타점, 6볼넷, 출루율 0.404, 장타율 0.420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소화하며 이범호 감독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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