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부산 북갑 무공천, 민주당 당선이냐 한동훈 당선이냐 판단하면 답 있어"

김민석 2026. 4. 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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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부산 북갑에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해 "주한(주호영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한동훈 전 대표 대구 수성갑 출마) 연대는 끝났지만 보수 재건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일각에서 불거지는 '북갑 무공천'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주호영 부의장은 15일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산 북갑 무공천' 관련 질문을 받고 "넓게 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 북갑에서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한 전 대표가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선택하라고 하면 답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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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연대' 끝났지만 보수 재건 결실 이어지길"
"무소속 출마, 어느정도 결정했지만 상황 볼 것"
"장동혁 방미, 엄중한 시기에 바른 처신 아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주호영 국회부의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부산 북갑에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해 "주한(주호영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한동훈 전 대표 대구 수성갑 출마) 연대는 끝났지만 보수 재건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일각에서 불거지는 '북갑 무공천'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주호영 부의장은 15일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산 북갑 무공천' 관련 질문을 받고 "넓게 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 북갑에서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한 전 대표가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선택하라고 하면 답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이긴다는 데이터만 있으면 공천해야 한다"면서도 "민주당이 당선되도록 둘 것이냐, 범보수인 한 전 대표가 당선되는 것이 맞느냐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 북갑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3번이나 이긴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국민의힘 후보 혼자 나가도 이길지 모르는데 한 전 대표가 나가 있고 우리가 후보를 내면 민주당이 당선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전투구를 하면 좋아할 사람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밖에 더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의 낙선을 위해 당 차원에서 부산 북갑에 자객공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그게 무슨 이득이 되겠나"며 "개인 감정으로 당을 운영하고 공천할 일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또 주 부의장을 향해 지속해서 불거지는 '무소속 대구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제가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나온다 안 나온다 하는 순간에 관심이 그쪽으로 옮겨가버려서 지금 하고자 하는 공천 난맥상 지적 주장이 제대로 안 먹히기 때문에 그 대답을 안 하고 있는 것"이라며 "어느 정도 결정은 됐지만 고정불변한 걸로 여기지 않고 상황을 보겠다"고 답했다.

주 부의장은 "대구시민 의견을 들어보면 '당 분열에 3자가 나오면 필패다. 그러니 당 분열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쓰지 말고, 이번에는 참아라'는 분도 절반쯤 된다"며 "또 '정말 국민의힘은 이제 보수로서 끝났다. 선거도 참패가 분명한지만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당신인데 무소속으로라도 나와서 가다 보면 당신을 선택할 것 아니냐'는 지금 민심도 들끓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안팎에서 제기되는 '재경선'이나 '2차 경선'에 대해 당 공관위가 선을 그은 것과 관련해선 "지금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6인의 동의가 있으면 (재경선이) 가능하다고 당헌·당규에 돼 있다. 길이 여전히 닫힌 건 아니다"라며 "(경선 후보) 6인 중 뽑힌 사람이 이긴다는 가능성이 있으면 저도 이렇게 반발하지는 않는다. 이래서는 못 이긴다는 걱정이 더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대표의 5박 7일간의 방미 행보에 대해서는 "선거를 50일 앞두고 모든 언론과 사람들이 '왜 갔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는 판"이라며 "마치 '상주가 상가를 지키지 않고 어디 가서 가요방에 간 것 같다'는 표현을 쓰는 사람조차 있다. 엄중한 시기에 거기 가서 희희낙락하는 거는 바른 처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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