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협상 낙관론…3대지수 강세 마감 [뉴욕증시]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4. 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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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최고치 근접
나스닥도 10일 연속 상승세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7.74포인트(0.66%) 상승한 48,535.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1.14포인트(1.18%) 오른 6,967.38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35포인트(1.96%) 뛴 23,639.08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급등으로 S&P 500 지수는 지난 1월 28일에 세운 사상 최고치(7,002.28) 경신을 목전에 뒀고,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31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랠리를 이어갔다.

이러한 시장의 강세는 1차 종전 협상 결렬 이후에도 양국 간 대화의 불씨가 살아날 것이라는 낙관론이 작용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밝히며 대화 재개 가능성을 직접 알렸다.

종전 기대감에 더해 반도체를 포함한 대형 기술주들의 도약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마이크론이 무려 9.17% 폭등한 것을 비롯해 오라클(4.74%), 메타(4.41%), 엔비디아(3.8%), 아마존(3.81%), 알파벳(3.61%) 등 주요 빅테크 종목들이 일제히 큰 폭 올랐다.

여기에 본격적인 1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미국의 주요 대형 은행들이 연달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훈풍을 더했다. 미·이란 전쟁 발발로 자산 가격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장세 속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부문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이 호실적의 주된 배경이 됐다.

JP모건체이스는 올해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하면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65억 달러를 기록했고, 시티그룹 역시 42%나 급증한 58억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을 발표하며 “1분기 중 미국 경제는 회복력 있는 모습을 유지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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