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청소년 도박예방 캠페인 'HI-WALK' 15일 개시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남한규)가 청소년 도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 'HI-WALK'를 4월 15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벗어나 건강한 활동인 '걷기'를 매개체로 도박예방 교육을 제도적으로 추진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총 캠페인을 프리-메인-포스트 3단계로 구분해 시행하고, 올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전국의 광역지자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의무적으로 청소년 도박예방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등 전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도박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노력하는 강원랜드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캠페인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4월부터 시작되는 프리(PRE) 단계
캠페인은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프리 단계부터 시작된다. 이 기간 동안 원주 학성중학교, 강릉 중앙고등학교 등 20여 개의 파트너 학교와 함께 할 예정이다. 평창 대화중학교 최보영 학생안전부장 선생님은 “작년에 자체적으로 걷기운동을 했었는데 학생들 반응이 너무 좋았다. 올해도 계획하고 있었는데 강원도 대항으로 한다고 하니 학생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며 캠페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내에는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포스터와 리플렛도 게시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HI-WALK'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빅워크 앱을 통해 학교별로 걷기 챌린지에 동참하며, 누적 걸음 수 및 가장 빨리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다른 학교와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파트너 스쿨로 선정된 학교들은 향후 도박예방 의무교육 2회 이수 혜택과 관련 기관의 행사 및 활동에 우선권도 얻게 된다. 학교별 경쟁뿐만 아니라 개인별 순위도 선정해 시상을 할 예정이다.
5월 12일 강원랜드서 1000여 명 대규모 캠페인
메인(MAIN) 행사는 5월 12일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파트너 스쿨 20개 학교에서 약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청소년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등록 후 △안전 교육 및 웜업 △2.3㎞ 달팽이 숲길 걷기 캠페인 △파트너스쿨 협약 세레모리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강원랜드의 자연스러운 코스를 완주하며, 코스 곳곳에서 진행되는 도박예방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질문에 답하며 도박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인스타그램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로 캠페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도박 예방을 위한 기관과 후원기업들의 스폰서 부스가 열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7월부터 찾아가는 교육 'HI-EDU' 추진
포스트(POST) 단계로는 7월부터 하반기동안 '찾아가는 도박예방 교육 HI-EDU'를 20개 파트너 스쿨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는 2026년 시행되는 청소년 도박예방 교육 의무화(연 2회)를 자연스럽게 이행하기 위한 취지다.
강원랜드 건전화추진팀 심경임 팀장은 "이번 HI-WALK 캠페인은 교육과 예방 중심으로 청소년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며 "학생들이 걷기라는 건강한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도박예방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강원랜드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주관하며, 성평등가족부·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게임물위원회·BTF푸른나무재단·정선경찰서가 후원한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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