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이 곧 주도권은 아니다' 증명한 강원…정경호 감독이 찾은 반전 힌트, 시즌 첫 2연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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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최근 두 경기에서 경기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줬다.
이날도 강원은 점유율에서 46대54로 밀렸지만, 12개의 슈팅 중 5개의 슈팅을 유효슈팅으로 만들어내는 등 우승 후보인 대전을 상대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과까지 가져왔다.
지난 두 경기에서 강원이 광주와 대전을 상대로 보여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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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강원FC는 최근 두 경기에서 경기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줬다.
기존에는 후방에서부터 공격을 조립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했으나, 광주FC전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는 팀의 전체적인 에너지 레벨을 높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박상혁, 아부달라 등 전문 스트라이커 대신 전방에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압박할 수 있는 최병찬을 기용했고, 공격이 시작되는 위치를 이전보다 높게 잡았다.
그 결과 강원은 광주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며 올시즌 처음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강원은 점유율에서 43대57로 밀렸지만, 유효슈팅 6개를 포함한 15개의 슈팅을 때리는 동안 광주에 단 한 번도 슈팅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대전전에서는 이런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센터백으로 출전한 이기혁이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기혁은 상대 압박이 덜한 위치에서 장기인 정교한 왼발 킥을 활용해 좌우로 중장거리 패스를 뿌리며 공격의 키를 잡았다. 전방의 강원 선수들은 세컨드볼 싸움에 힘을 쏟았다. 상대에게 공을 내주더라도 곧바로 압박을 시도해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소유권을 가져와 빠른 역습으로 이어갔다.
점유율이 아닌 공을 소유하는 타이밍과 위치에 무게를 둔 것이다.
7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린 김대원의 선제 결승골도 이 과정에서 나왔다. 이기혁이 하프라인 인근에서 공을 끊어낸 뒤 반대편으로 길게 전환했고,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던 송준석이 공을 받아 이유현에게 내줬다. 이유현이 문전으로 가볍게 올려준 공을 고영준이 가슴으로 떨구자 김대원이 침착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대전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전에는 대전에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김문환의 자책골로 쐐기를 박은 강원은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이날도 강원은 점유율에서 46대54로 밀렸지만, 12개의 슈팅 중 5개의 슈팅을 유효슈팅으로 만들어내는 등 우승 후보인 대전을 상대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과까지 가져왔다.

강원은 광주, 대전과의 연전을 통해 공을 오래 갖고 있는 것이 곧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주도권에 대해 고민하던 정경호 감독은 마치다 젤비아(일본)를 상대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전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은 마치다와의 16강 1·2차전 모두 마치다보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으나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마치다는 점유율에 집중하지 않고 강도 높은 압박과 속공으로 강원을 괴롭혔다. 지난 두 경기에서 강원이 광주와 대전을 상대로 보여준 모습이다.
점유율 축구의 대명사였던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점유율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다이렉트 플레이를 선택해 재미를 본 바 있다. 강원의 스타일 변화는 정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출발이 남들보다 약간 늦었을 뿐, 목표인 파이널A를 향하는 강원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 모양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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