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추진 잠수함 덕분에 ○○○ 산업도 함께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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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프로젝트가 방위·조선 산업 등 직접적인 산업뿐 아니라 소재·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 산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K-조선의 Deep Dive: 핵추진 잠수함'에서 "핵추진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를 통해 방위·원자력·조선·전력·소재 등 초융합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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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통해 초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
조선·방위에 소재·SW에도 긍정 영향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프로젝트가 방위·조선 산업 등 직접적인 산업뿐 아니라 소재·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 산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K-조선의 Deep Dive: 핵추진 잠수함'에서 "핵추진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를 통해 방위·원자력·조선·전력·소재 등 초융합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핵추진 잠수함은 핵연료를 활용해 추진 및 운영하는 잠수함이다. 원자로 내 핵분열로 발생한 열에너지로 터빈을 구동해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소음 발생이 적고 에너지 수급이 용이하다. 이에 장기 잠항, 고속 항해, 함 내 산소 공급량 확보 등에서 기존 디젤 추진 잠수함보다 우수하다. 건조 기술이 우수해야 만들 수 있으며 필요한 역량이 많다. 실제로 핵추진 잠수함을 운용하는 6개국(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인도)은 핵연료 생산, 함정 건조, 핵무기 탑재에 필요한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연구원은 핵추진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를 단순히 군사 안보의 관점이 아닌 경제와 산업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특히 첨단 기술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성장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방위산업의 경우 감지 체계, 어뢰 등 무장 관리, 전술 항해나 전투 체계 운용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선 산업에서는 심해·원양 항해에 적합한 함체와 격실 구조에 대한 설계 및 건조 기술부터 유지·보수·정비(MRO) 수요가 증가한다. 이외에도 군용 소형 원자로(SMR), 방사능 안전 관리 등 원자력 산업 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방위나 민수 산업 간 기술 파생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출력 전력 시스템, SMR 기술 등 군수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면서 에너지 산업, 해양플랜트, 스마트 제조, 친환경 선박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산업이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핵추진 잠수함을 만들기 위해 전용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대형 선체 수용이 가능한 도크와 전용 건설 장비 ▲고도화된 보안 및 건조라인 통제 ▲방사선 통제구역 마련 및 원자력 관련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 요소다. 또 기술 역량 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체 내 원자로 탑재 기술, 농축 우라늄 확보, 함 내 저소음화 기술 등 설계 고도화가 대표적이다.
연구원은 한화오션과 HD한국조선해양을 프로젝트의 핵심 기업으로 꼽았다. 한화오션은 건조 기술에서 실적이 뛰어나다. 국내 조선사 중 최다 잠수함 건조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완전 자체 설계·건조 잠수함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통해 미국 조선산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한 점도 강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단일 조선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울산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페루형 차세대 잠수함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잠수함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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