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中, 이란 전쟁 기간 믿을 만한 파트너 아니었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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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이 진행되는 와중에 중국이 석유를 계속 비축하고 특정 품목의 수출을 제한했다며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글로벌 파트너의 모습을 보였다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적했다.
베선트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 총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의료 물자를 사재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중동 전쟁 중 석유를 비축하고 계속 매입하면서 특정 품목의 수출은 제안했다"며 "중국은 전쟁 동안 믿을 만한 글로벌 파트너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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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中 석유 비축 및 특정 물품 수출 제한 겨냥 비판
연준에 대해선 "케빈 워시 합류 때까지 기다려야"

베선트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 총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의료 물자를 사재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중동 전쟁 중 석유를 비축하고 계속 매입하면서 특정 품목의 수출은 제안했다"며 "중국은 전쟁 동안 믿을 만한 글로벌 파트너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중국과 대화를 나눴다"며 "중국의 석유 매입은 미국이 아닌 아시아에 가장 큰 위협이 된다"고 짚었다.
그는 다만 이번 갈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무산시킬 수 있는지 묻자 즉답을 피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매우 좋은 실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는 "트럼프의 이번 방중 메시지는 '안정 유지(maintaining stability)'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작년 여름 이후 양국 관계에서 큰 안정을 유지해왔고 이는 정상 간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는 또 IMF와 세계은행이 발표한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 하향과 인플레이션 전망치 상향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며 이들 기구가 아마도 "과잉 반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센트는 "그들이 과잉 반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아시아의 일부 국가가 공급망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나 산업 보조금을 채택하고 있다"며 "이것이 해당 지역에서 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고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조금 시행으로 부채가 늘거나 인플레이션 여파가 길어질 수 있는 국가들과 달리 미국은 고물가 국면을 매우 빠르게 통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선트는 이에 앞서 열린 세마포 세계 경제 콘퍼런스에선 "금리인하는 언젠가 해야 되겠지만 지금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베선트는 트럼프가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미국 의회 상원에서 인준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워시가 연준에 합류할 때까지 연준은 기다려야 하고 워시가 다음 통화 조정 주기를 이끄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트럼프가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부과한 10%의 관세에 대해선 "현재로선 15%로 올리는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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