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신 르노를 자랑스럽게"… 니콜라 파리, '메이드 인 코리아'로 승부 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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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큰 전환점이 되는 날 입니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이 말을 꺼냈다.
특히 파리 사장은 이날 자동차의 또 다른 모습을 그려 보였다.
한국에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파리 사장은 웃으면서 "르노코리아 차량을 사는 것이 자랑이 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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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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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27년 SDV 차량 첫 출시, 2028년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르노 전기차 생산 등 주요 계획을 밝혔다. |
| ⓒ 르노코리아 |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이 말을 꺼냈다. 르노그룹에서 기술분야부터 해외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그 였다. 한국에 온 지 7개월이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는 이날을 '전환점'이라고 표현했다.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마련된 이날 간담회 자리는 그리 간단치 않았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르노그룹과 르노코리아의 미래 방향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퓨처레디(futuREady)'라는 이름으로, 그들은 자신들만의 '준비된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표를 내놓았다.
"14살때 사고… 리더십은 위기에서 나왔다"
무대 위에 오른 파리 사장은 예상치 못한 개인사를 먼저 꺼냈다. 자신이 14살 때 예기치 않은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의사들은 "무릎을 20도 이상 굽히기 어렵다"고 했다는 것. 이어 6번에 걸친 수술과 긴 재활의 시간을 거쳐, 20살이 됐을때 무릎을 90도까지 굽힐 정도로 회복했다고 했다.
파리 사장은 "그 같은 경험으로 저의 오늘날 리더십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꼽은 책임지는 자세와 사람에 대한 존중, 위기를 넘는 회복력을 배웠다"면서 "이것이 지금 르노코리아를 이끄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야기는 계속됐다. 이른바 '오로라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그랑 콜레오스'는 단 24개월 만에 개발된 신차였다. 르노그룹에선 최초의 사례였다. 이어 올해 내놓은 '필랑트'는 스포츠다목적차(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안락함으로 시장에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리 사장은 "이미 1만 대 넘는 주문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르노그룹의 미래전략인 퓨처레디(futuREady)'와 한국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서의 중요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파리 사장은 "한국은 그룹내에서 중형이상 프리미엄 차량의 글로벌 허브"라며 "내년에 르노의 온전한 전기차가 부산에서 생산되며, 2029년까지 매년 신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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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이 14일 기자 간담회에서 르노 그룹의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에 따른 한국 시장에서의 중장기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
| ⓒ 르노코리아 |
파리 사장은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가능한 '끝에서 끝까지(EndtoEnd)' 자율주행과 함께 AI 기반 운전자 맞춤 서비스, 차량과 사용자사이의 상호작용 강화 등을 역설했다. 이미 이들 가운데 일부 기능은 필랑트에 그대로 적용됐다. 그는 "필랑트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현대·기아를 대체할 수 있는 SUV"라고 했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그의 생각은 더 분명했다. 부산공장의 활용법과 노사관계에서도 거침없었다. 그는 "르노의 미래전략은 혼자서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협력사와 임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 그는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과 함께 향후 전동화 시대에 맞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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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이 14일 기자 간담회에서 르노 그룹의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에 따른 한국 시장에서의 중장기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
| ⓒ 르노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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