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픈 손가락' 윤성빈 1군 말소, 김태형 "1군 등판 별로 없을 거 같아서" [IS 잠실]

이형석 2026. 4. 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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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투수 윤성빈(27)에 대해 "경기에 나갈 일이 별로 없을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오른손 투수 윤성빈과 최충연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롯데의 '아픈 손가락' 윤성빈은 지난해 31경기 등판, 최고 구속 150㎞ 후반대의 빠른 공을 구사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올 시즌에는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9.29로 부진하다. 총 2와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4개를 허용했다. 컨트롤도 아쉬움을 남기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확연히 구속이 떨어졌다.  

김태형 감독은 "(윤)성빈이도 경기에 나가 공을 던져야 하는데 지금 상황(컨디션)에서는 (1군 등판이) 별로 없을 거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대신 롯데는 현도훈과 박준우을 불러 올려 윤성빈과 최충연의 빈 자리를 채웠다. 김 감독은 "박준우는 최근 좋고, 현도훈을 길게 던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준우는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1승 1홀드 무실점을 기록 중이고,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던 현도훈은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95로 좋은 모습이다.

한편,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김민성(1루수)-한태양(2루수)-윤동희(우윅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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