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고유가·고항공료 충격, 제주 관광산업부터 지켜야"

원성심 기자 2026. 4. 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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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결선에 진출한 문대림 국회의원은 1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여행업, 전세버스업, 숙박업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14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제주 관광산업 비상 대책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유가와 고항공료 충격으로 위기가 고조되는 제주 관광산업의 실태를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과 관광객 유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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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운수업 한시 특별지원...관광객 유인 인센티브...제주노선 항공요금 안정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결선에 진출한 문대림 국회의원은 1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여행업, 전세버스업, 숙박업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14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제주 관광산업 비상 대책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유가와 고항공료 충격으로 위기가 고조되는 제주 관광산업의 실태를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과 관광객 유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재 제주 관광이 직면한 위기가 관광객 숫자가 줄어드는 차원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항공료와 유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여행 결정 자체가 흔들리고 있으며, 그 여파가 숙박·음식·교통·쇼핑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구조적 위기라는 것이다. 문 후보는 보여주기식 관광 홍보를 넘어 접근비용을 낮추고 현지 소비를 활성화해 도민 소득을 실질적으로 지키는 비상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 관광시장은 고유가와 고항공료의 이중 충격에 직면해 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5월 기준 편도 3만 4,100원까지 오르며 큰 폭으로 급등했고, 제주노선 항공 접근비용 상승은 관광수요 위축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문 후보는 고유가 부담이 전세버스 등 관광운수업계에 가장 무겁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업계 특성상 단체관광 예약이 수개월 전에 확정되다 보니, 최근의 급격한 유가 인상분을 계약에 반영하지 못해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에 문 후보는 일정 기준을 초과한 유류비 상승분에 대해 한시적인 특별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운수 분야가 무너지면 제주 관광 생태계 전체가 흔들리는 만큼, 현장의 절박한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의지다.

또 줄어드는 관광객 유인을 위한 체감형 수요 보완책을 제시했다. 항공료 부담이 커진 만큼 제주 도착 이후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를 위해 제주도 직영 관광지의 한시적 무료입장이나 할인,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및 지역상품권과 연계한 환급형 인센티브, 그리고 항공·숙박·관광지를 묶는 실질적인 소비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러한 혜택이 결국 제주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제주 노선 항공요금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제주 노선은 도민의 이동권과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필수 교통수단"이라며 "유류할증료 급등 시 정부가 최고 구간을 관리하거나 한시적 상한을 두고, 초과 인상분은 공공이 보전하는 방식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장 가능한 행정 조치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법률 개정까지 포함한 종합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관광산업부터 지켜야 제주경제를 지킬 수 있고, 제주경제를 지켜야 도민의 삶도 지킬 수 있다"며, "관광객 숫자만 늘리기에 급급하기보다 관광객들의 실제 소비가 도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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