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전 '택시비 19만원', 손아섭 트레이드 상대 이교훈은 의욕이 넘쳤다 "김경문 감독님 카리스마가.." [IS 대전]
두산 베어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전격 트레이드된 투수 이교훈(26)이 트레이드 반나절 만에 대전으로 이동했다.
지난 13일 두산 선수단과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두산 선수들과 인천 숙소에서 묵었던 이교훈은 이날 오전 트레이드가 발표된 후 곧바로 대전으로 향했다. 경기일에 이뤄진 트레이드여서 급하게 짐을 싸서 택시를 탔다고 한다.

이교훈은 14일 오후 한화 홈구장인 한화생명볼파크에 도착, 김경문 한화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과 인사했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전에 한화 매니저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트레이드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택시를 타고 오는 동안에도 실감이 나지 않다가 대전에 가까워지자 '내가 트레이드 됐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택시비가 19만 원 정도 나왔는데, 구단(한화)에서 계산해 주셨다"며 웃었다.
이교훈은 "김경문 감독님께 인사했더니 환영한다는 말을 해주셨다. 실제로 뵈니 정말 카리스마가 있으시더라.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카리스마에 눌려) 무슨 내용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머쓱해 했다. 그는 또 "(서울고 1년 선배) 강백호 형이 환영해 주셨다. 고교 시절에도 밥 많이 사준, 배포가 큰 선배였다"고 했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고 두산에 입단한 좌완 이교훈은 1군 통산 59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했다. 올해는 1군 기록이 없다. 불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한화가 베테랑 타자 손아섭(38)을 두산에 내주고 그를 데려왔다. 두산이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한화에 주는 조건이었다.
한화 팬들에게 인사해 달라는 취재진의 말에 이교훈은 "난 일단 빠른 볼을 가지고 있다. 마운드에서 주눅 들기보다는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하는 투수다.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친정팀 두산을 적으로 만나게 된 점에 대해 그는 "두산 선수들과 같이 지내면서 ‘상대로 만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표정만 봐도 어떤 공을 기다리고 있는지 딱 보일 것 같다"며 (양)의지 선배님은 청백전을 해봐도 정말 던질 공이 없더라. 약점이 없는 타자라 한번 이겨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교훈은 한화 유니폼을 입자마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당장 그를 활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김 감독은 "(선수단과) 인사하고, 오늘 내일 같이 훈련할 것이다. 코치들, 선수들과 편하게 지낼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2군에 보내서 (1군 등판을) 준비시킬 것"이라고 했다.
대전=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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