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협의 없는 갱도 수몰, 태백 시민 무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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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수몰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반발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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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장성광업소 일부 갱도에서
배수펌프 가동이 중단돼
물이 채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출된 상태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조규한 기자입니다.
"주민 동의 없는 수몰, 즉각 중단하라!"
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앞에서 주민 20여 명이
머리끈을 두른 채 구호를 외칩니다.
갱도 일부에 물이 채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현장 확인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당하자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이들은 법원에 갱도 수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수몰이 시작된 사실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문윤기/갱도 수몰 반대 공동 투쟁위원장]
"전적으로 장성 주민이 아니라
태백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정부에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저희는 어느 누구도
지금 믿지 못하는 상황에 와 있습니다."
공투위는 주민과 협의 없는
일방적인 배수 펌프 가동 중단을 철회하고
안전성 검토 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앞으로 발생할 모든 광해 문제와
사회적 비용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실질적인 폐광 대책 수립도 요구했습니다.
[심명보/갱도 수몰 반대 공동 투쟁위원장]
"지하 수위 상승을 이용한 점진적 수몰 방식은
지하수 오염, 잔류 가스 분출 등
예측 불가능한 광해를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하지만, 석탄공사는 보안과 안전을 이유로
수몰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산업부가 수몰 진행을 인정했지만,
주민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 먼저 폐광한 전남 화순도
같은 방식으로 복구하고 있다며,
법원 판단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입니다.
갱도 수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이 늦어지는 사이,
지역 사회의 반발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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