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아마추어 맞아? 언니들 사이에서 장타 펑펑, 김서아의 비거리 1위·과감한 롱퍼트 비결은?

윤승재 2026. 4.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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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아. KLPGA 제공

여자 아마추어 골퍼 김서아(14)는 당돌했다. 쟁쟁한 프로 언니들 사이에서 위축되지 않은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서아는 지난 5일 경기도 여주의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끝난 더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만 14세의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김서아는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포함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출발했고, 나흘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끝에 최종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상당한 비거리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김서아는 대회에서 최대 약 290야드(약 265m), 평균 266야드(약 243m)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대회 1위의 기록으로, 파5 홀에서 투온을 노리는 과감한 전략의 기반이 됐다. 나이가 무색한 공격적인 플레이와 롱 퍼트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테일러메이드

김서아의 폭발적인 장타와 정교한 쇼트게임의 중심에는 테일러메이드 Qi4D 드라이버가 있다. 김서아는 Qi4D의 관용성과 안정적인 탄도를 기반으로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유지하며, 공격적인 플레이에도 흔들림 없는 티샷을 구사했다. 또한, 그린 위에서는 신제품 SYSTM2 Juno L‑Neck 퍼터를 사용해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뒷받침했다. 날카로운 라인 정렬과 일관된 페이스 컨트롤을 통해 중요한 퍼트에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며 스코어 관리의 핵심 역할을 했다.

대회를 마친 김서아는 “강한 티샷을 날릴 때마다 갤러리분들의 환호가 쏟아져서 정말 재미있었다”며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더욱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코스 매니지먼트를 했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며 “지금의 좋은 감을 이어가며 많은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 꼭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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