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처럼...실바 MVP 트로피만 5개 수집
이형석 2026. 4. 14. 07:56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35)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이번 시즌 MVP를 거의 싹쓸이 했다.
실바는 지난 13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34표 중 17표를 얻어 한국도로공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2표)를 따돌리고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국인 선수가 여자부 MVP를 받은 건 2017~18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한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 이후 8년 만이다.
실바는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세 시즌 연속 1000득점 돌파라는 신기록을 썼다. 올 시즌에는 여자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1083점)을 작성했다. 공격 성공률도 1위(47.3%)였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 3위였지만, 팀을 5년 만의 봄 배구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MVP 수상자로 뽑혔다. 정규리그 1위에 오르지 못한 팀의 외국인 선수가 MVP를 받은 건 역대 최초다.
실바는 정규리그 1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 MVP를 수상하며 상복이 터졌다.

또한 2025~26 챔프전 MVP를 거의 만장일치(34표 중 33표 획득, 기권 1표)로 수상했다. 한국도로공사와 챔프전 3경기에서 33점-35점-36점을 올렸다.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이번 포스트시즌(PS) 6경기서 218점(경기당 36.3점)을 쏟아냈다.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의 역전 우승은 실바가 있어 가능했다. 올스타전에서는 '스파이크서브 퀸'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2024~25시즌 밟았던 코스와 같다. 김연경은 현역 선수로는 마지막으로 뛴 2024~25시즌 1·2·5라운드 MVP에 이어 챔프전 MVP,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실바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딱히 (득점이나 신기록 등) 숫자에 관해 생각하지 않고 뛴다. 내 역할을 충실히 하면 결과나 기록을 따라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바가 있었기에 가능한 우승'이라는 평가에 대해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내가 점유율이 높고 팀 내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건 인정한다. 그렇지만 모든 걸 나 혼자 할 순 없다. 동료들의 많은 도움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던 성과"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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